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내수 한파 직격탄…패션 플랫폼 해법은 '글로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넥스는 회생 절차, 무신사·W컨셉은 글로벌 무대 집중
지그재그는 커머스 대신 콘텐츠 확산으로 해외 접점 확보
내수 침체가 공통된 배경…체력 따라 다른 전략 택해
해외 거점 개편·온라인 경쟁력 강화가 생존 조건으로 부상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패션 플랫폼 업계가 내수 침체라는 공통된 벽에 가로막히며 생존 해법 찾기에 나서고 있다. 자본잠식에 빠진 기업은 법원의 회생 절차로 버티기에 들어갔고 상대적으로 체력이 있는 기업은 국내 시장 대신 글로벌 무대로 활로를 모색하는 양상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브랜디·하이버 등을 운영하는 뉴넥스는 전날 임직원 명의 공지를 통해 법원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뉴넥스 기업회생 안내문. [사진=독자 제공]

회사 측은 "법원 관리·감독 아래 재무 구조를 재편해 경영 정상화를 시도하겠다"고 설명했지만, 업계 시선은 냉랭하다. 지난 2024년 말 기준 뉴넥스의 자본총계는 -306억 원으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였으며, 매출 급감과 현금흐름 악화가 이어지면서 이미 시장 내 신뢰도는 크게 추락했다. 거래처 정산 지연, 협력사 피해 우려 등 악재가 겹치며 브랜드 가치 역시 빠르게 훼손됐다. 결국 회생 절차가 진행되더라도 존속 가능성은 불투명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와 달리 국내 패션 플랫폼의 선두주자인 무신사는 지난해 사상 첫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며 성과를 냈다. 뷰티·스포츠·홈 등 카테고리 확장과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의 안정적 정착이 성장을 이끈 요인이었다.

다만 업계에서는 성과를 낼 수 있는 주요인이 신사업과 오프라인 확장 덕분이라고 평가하며 침체된 내수 패션 시장만으로는 성장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본다. 실제 무신사는 일본과 미국 등 해외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몰을 개편하고 입점 브랜드의 해외 판매를 확대하며, 국내 성과를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싣고 있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지난 6월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국내에서 다양하게 시작해 성장, 리브랜딩 하는 것에 도움을 드려왔는데 이제 이 역량들을 집대성해 해외에서 한국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W컨셉 신세계 센텀시티점 매장.[사진=W컨셉]

최근에는 W컨셉 역시 방향을 틀었다. 신세계그룹 편입 후 3년여 동안 이어온 백화점 내 오프라인 매장을 모두 철수하며 사실상 오프라인 실험을 종료했다. 대신 이달 글로벌몰을 새롭게 개편하고 온라인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개인화 추천 기능을 고도화하고 해외 결제·배송 편의성을 높이는 등 해외 소비자를 정조준하는 모습이다. W컨셉 관계자는 "기존 아울렛이나 스타필드 몰 등의 팝업 행사는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은 지난해 글로벌 커머스 사업을 잠정 중단했지만, 현재는 디지털 웹진 형식의 콘텐츠 확산은 진행 중이다. 일본·대만·태국 등에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며 팔로워를 확보하고, 한국 패션 브랜드와 트렌드를 알리는 콘텐츠를 확산시키는 데 집중하는 형식이다. 이를 통해 당장은 커머스 사업을 하지 않더라도 콘텐츠를 통해 해외 이용자와 접점을 넓히고, 장기적으로는 커머스로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내수 침체라는 공통된 환경 속에서 패션 플랫폼들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내수 시장만으로는 더 이상 성장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됐다"며 "플랫폼 기업들의 해외 확장과 서비스 다각화가 당분간 업계 생존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한낮 34도 무더위 계속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월요일인 1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동해안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동해안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동해안, 부산·울산·경남남해안, 경남중·동부내륙에는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에도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무더위가 이어지자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울산·경북동해안·북동산지 20~60mm, 강원남부동해안·산지와 부산·경남남해안·경남중·동부내륙 5~40mm, 강원중·북부동해안·산지 5~20mm, 제주도 5~1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로 예상된다.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상된다. ▲서울 33도 ▲인천 33도 ▲수원 33도 ▲춘천 32도 ▲강릉 28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2도 ▲부산 32도 ▲울산 30도 ▲제주 31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2.0m, 남해 앞바다 0.5~2.5m, 동해 앞바다 1.0~3.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오전, 오후 모두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jason14@newspim.com 2026-08-10 06:32
사진
공무원 시험 2027년부터 개편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7년부터 국가직 · 지방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의 한국사 과목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3급 이상)으로 대체된다. 3급 이상의 자격만 취득하면 유효기간 제한 없이 성적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필기시험 이전에 자격을 미리 확보할 수 있는 구조로 바뀌면서 수험생들의 학습 부담이 이전보다 완화될 것 으로 보인다. 사진은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성산중학교로 들어서는 수험생들의 모습. 2026.08.09 yeawon2@newspim.com   2026-08-09 10: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