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새만금 '육해공 트라이포트' 완성은 언제…항만·도로 '방긋', 공항 '울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항만·고속도로·공항까지… 새만금 글로벌 물류허브 '속도전'
3조원 들인 신항만, 2조짜리 고속도로 순항
'조류 충돌' 판결에 제동 걸린 공항이 관건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새만금을 글로벌 매립지 개발의 성공사례로 만들겠습니다."(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11일 노유진 새만금개발청 기반시설과장이 새만금 기본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5.09.17 chulsoofriend@newspim.com

◆신항만부터 고속도로까지… 대형 인프라 계획대로 추진

18일 업계에 따르면 새만금청은 새만금을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 중 핵심은 기업 투자와 도시 활성화를 뒷받침할 육해공 트라이포트 물류망 구축이다. 항만, 공항, 철도의 3대 물류 인프라를 한데 모아 글로벌 산업물류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전북 김제시 진봉면에 위치한 새만금33센터. 새만금 지구 전체를 통제하고 제어하는 통합통제소다. 33km 길이인 새만금 방조제를 본떠 33m 높이로 지어졌다. 이 건물 꼭대기에 오르면 새만금 전역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가장 속도가 빠른 건 새만금 신항만이다. 2026년 말 크루즈항 겸용 1선석이 포함된 2선석(5만톤급)을 우선 개항한다. 2030년 6선석, 2040년 9선석까지 단계적으로 확충해 물류·관광 복합 거점 기능을 강화한다. 사업비만 3조698억원이 투입된 대형 인프라 사업이다. 완공 시 하역능력이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전면 개항은 다소 미뤄질 수 있다. 내년 준공 예정인 2선석은 재정사업이지만, 나머지는 민자사업으로 추진해서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전북 김제시 진봉면에 위치한 새만금33센터에서 바라본 새만금 전경. 2025.09.17 chulsoofriend@newspim.com

새만금과 인근 지역을 잇는 동서·남북 간선도로는 2020년과 2023년 각각 개통됐다. 새만금 내 산업단지, 수변도시, 관광거점을 잇는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오는 11월 김제시 진봉면부터 완주군 상관면 55.10km를 잇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도 개통한다. 2007년부터 추진돼 2018년 5월 1∼4·7공구를 시작으로 순차 착공했다. 투입한 사업비를 모두 합하면 2조4580억원이다. 

내부순환로와 보조간선도로는 총 6개가 구상돼 있다. 관광·레저용지와 수변도시를 잇는 지역간 연결도로는 3개다. 이 가운데 두 구간은 실시설계가 거의 끝났고 나머지 한 구간은 연말 착공을 목표로 설계 중이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광역도로망 구축으로 인접한 거점과의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도로망 구축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 또한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29년 개항한다던 새만금신공항 멈췄다… "국토부 결정 기다려야"

키는 공항이 쥐고 있다. 새만금 신공항은 연면적 205만6000㎡ 부지 안에 2500m 활주로와 여객·화물터미널 등을 갖춘 중형급 국제공항으로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2년 6월 국토부가 새만금 국제공항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하자, 새만금신공항 백지화 공동행동 소속 시민 1300여명은 같은 해 9월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공항이 들어서면 갯벌과 철새 서식지가 사라지고, 새와 비행기의 충돌 가능성이 높음에도 이에 대한 검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전북 김제시 진봉면에 위치한 새만금33센터에서 바라본 새만금 전경. 2025.09.17 chulsoofriend@newspim.com

이달 15일 서울행정법원은 1심 판결에서 원고 측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사업 부지의 조류 충돌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돼 운항 안정성과 생태계를 해칠 우려가 있다"며 "경제성이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시했다. 국토부가 입지를 선정하면서 조류 충돌 위험성을 비교 검토하지 않은 점과 위험도를 의도적으로 축소한 것으로 보이는 점, 공항 건설 과정에서 생태계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국토부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며 판결문을 면밀히 살펴보고 향후 대응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판결에 대해 항소 가능성을 내비쳤다. 새만금개발청 측은 공항의 경우 국토부가 중심이 돼서 추진하는 사업이기에 방향성에 대해선 국토부의 결정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 보완 중에 소송 결과가 나온 것"이라며 "당초 올해 착공을 목표로 했지만 국토부와의 일정 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새만금신항만(철송장)~대야간 47.6㎞를 잇는 단선전철이다. 2032년까지 1조3282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연말까지 고시를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새만금 산업단지와 신항만의 물류 수요를 처리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나,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한 탓에 2032년 개통은 쉽지 않다는 의견이 고개를 든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