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인상착의 확인 후 동선 추적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서울 종로구 소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종묘 담벼락의 기와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7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문화유산보호법 위반 혐의로 50대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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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핌 DB] |
A씨는 지난 15일 오전 0시50분께 종묘 담벼락의 암키와와 수키와 각각 5장씩 10장의 기와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술에 취한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기와를 손으로 흔들고 뜯어내는 장면을 확보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동선을 추격한 끝에 A씨를 검거했다.
훼손된 기와는 현재 보수 작업이 완료된 상태다.
calebca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