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보로노이가 경구용 염증 치료제 VRN04에 대해 미국 소재 바이오텍 Anvia Therapeutics(Anvia)와 후속 개발 권리에 대하여 기술(자산)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19일 밝혔다.
보로노이는 지난해 8월 VRN04 프로그램 연구에 대한 옵션 계약으로 Anvia의 보통주 250만주를 1차적으로 수령한 바 있으며, 이번 옵션 행사에 따른 구매 계약 체결을 통해 선급금으로 Anvia의 보통주 300만주를 수령했다.
VRN04는 TNF-α 수용체 신호전달을 매개하는 RIPK1을 억제하여 항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Eli Lilly, Sanofi와 같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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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 로고. [로고=보로노이] |
보로노이 연구개발 김대권 대표는 "지난해 8월 Anvia와 옵션 계약 체결 이후, 파트너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기술적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물질을 도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Anvia의 경영진은 Genentech, GSK같은 글로벌 제약사 출신이 다수이다. 이들의 높은 요구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었다는 것은 보로노이의 약물 설계 기술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반증"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