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농경연 "추석 과일값 부담 완화…사과·배 출하 늘고 소비는 줄어"

기사입력 : 2025년09월21일 20:52

최종수정 : 2025년09월21일 20: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농촌경제연구원 소비자 설문조사…차례상 준비 가구 34%p↓
차례상 간소화로 수요 둔화…"소비쿠폰 지급이 뒷받침할 것"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올해 추석을 앞두고 사과·배 등 주요 과일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가격 부담이 예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차례상 간소화와 가계 부담 등으로 소비자들의 과일 구매 의향은 감소세를 보여 수요와 공급이 엇갈리는 양상이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이달 1∼5일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에 따르면, 가정소비용 과일 구매 의향이 작년 대비 감소했다는 응답은 35.7%로 '증가'(9.5%) 응답에 비해 높았다고 21일 밝혔다.

응답자들은 과일 구매를 줄이는 이유로 ▲가격 부담(62.1%) ▲가족 기호 변화(11.9%) ▲가족 구성원 감소(8.8%) ▲품질 불만(8.8%) 등을 꼽았다. 과일 구매 의향이 작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54.8%로 나타났다.

차례상 자체를 준비한다는 가구도 줄고 있다. 차례를 지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40.4%에 그쳐 지난 2016년(74.4%)에 비해 30%p 이상 낮아졌다. 차례 음식 역시 전통 예법보다는 '간소화'가 대세로, 58.4%가 간소한 차례상을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추석 명절 차례 계획 여부 및 차례 음식 준비 방식. [자료=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2025.09.21 plum@newspim.com

반면 과일 공급은 여유로운 편이다. 추석 성수기(9월 22일∼10월 5일) 사과 출하량은 전년 대비 6.5%, 배는 7.2%, 단감은 무려 119.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추석이 지난해보다 늦어지면서 다양한 품종 출하가 가능해졌고, 기상 여건도 영향을 미쳤다.

추석 선물 수요는 여전히 과일이 중심을 차지한다. 선물용으로 가장 선호되는 품목은 사과(35%)였고, 이어 배(12.9%), 애플망고(12.1%), 포도(11.2%) 순으로 조사됐다. 선물세트 지출 계획은 3만∼5만원 구간이 40.4%로 가장 많았으며, 5만∼7만원(31.9%)이 뒤를 이었다.

구매처는 대형유통업체(53.9%)가 압도적이었고, 온라인 구매(8.8%), 농산물도매시장 중도매인 상가(6.5%), 과일 소매점(6.2%) 순이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은 추석 과일 소비를 뒷받침할 요인으로 꼽혔다. 1차 쿠폰은 지급 후 6주 이내 전액 소진 가구가 79.4%에 달했고, 주로 외식(37.5%), 생필품(20%), 농축산물(17.3%)에 사용됐다.

오는 22일부터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전 국민에게 1인당 1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2차 쿠폰의 사용 예정 용도가 1차와 달리 농축산물(31.4%), 외식(30.4%), 생필품(20%) 순으로 이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추석 음식 구입 시기는 '2∼4일 전'이라는 응답이 많았고, 예상 지출액은 30만원대라는 응답이 34.1%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물가 상승에 따른 부담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설 명절 앞두고 무·배추,과일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6일 서울 서초구 양재 하나로마트점에서 소비자들이 가격과 품질을 살펴보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르면 이번주 물가 관리 대책을 발표 할 예정이다. 2025.01.06 leemario@newspim.com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