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노랑풍선 "3대 가족여행 新트렌드 선도...맞춤형 상품 강화"

기사입력 : 2025년09월25일 09:23

최종수정 : 2025년09월25일 09: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대 가족여행, 전체 고객의 11% 차지…겨울방학·설 연휴 집중
일본·동남아·중국 인기… 평균 4일 일정에 세대별 맞춤형 선택
조부모는 안전·편안함, 부모는 유연성·추억, 자녀는 체험·디지털 공유 중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노랑풍선은 고령화와 가족 구조 변화로 인해 조부모·부모·자녀 세대가 함께 떠나는 '3대 가족여행'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단순한 휴가 개념을 넘어 세대 간 유대와 소통을 강화하는 신개념 '여행문화'로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25일 노랑풍선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3대 가족여행 이용객은 전체 고객의 약 11%를 차지했다. 특히 겨울방학과 설 연휴가 포함된 12월~2월 사이에는 전체의 37.2%가 집중되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이는 연말연시, 졸업·입학 시즌 등 가족 전체가 함께 시간을 보내려는 시기적 특성과 수요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3대 가족여행객이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는 일본, 동남아시아, 중국 등 비교적 가까운 지역이 주를 이뤘다. 평균 4일 내외의 짧은 일정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이점과 세대별 체력·이동 편의성·예산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선택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만리장성. [사진=노랑풍선]

여행에서 중점을 두는 요소도 세대간 차이를 보였다. 조부모 세대는 편안한 이동과 안전한 일정, 의료·안전 인프라를 가장 중요시했고, 부모 세대의 경우 번거로움 없는 패키지 일정의 유연성을 선호하며 가족과 함께 추억을 중시했다. 자녀 세대는 키즈 프로그램과 체험형 액티비티를 중심으로, 디지털 환경에서 여행 경험을 기록·공유하는 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세대마다 여행에 대한 관점은 다르지만, 여행이라는 매개체가 서로 다른 세대의 경험을 연결하고 가족 소통을 촉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노랑풍선은 이번 3대 가족여행 확대 전략이 단순한 고객 확보를 넘어, 가족 단위 여행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전략이라고 보고 있다.

관계자는 "과거 가족여행은 자녀 혹은 조부모 중 한쪽에 치우친 프로그램이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세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일정과 콘텐츠로 구성된다"며, "이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을 회복하고 경험과 추억을 공유하며, 가족 간 유대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발맞춰 노랑풍선은 지난 2023년부터 6080 '액티브 시니어' 고객층을 겨냥해 지역 간 연계형 '다 구간 여행상품'과 국내외 테마형 상품을 선보였으며, 액티브 시니어 취향에 맞춘 '청춘은 바로 지금' 기획전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맞춤형 여행 기획전을 열어 일정의 유연성, 프라이빗 이동, 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결합해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가족 여행' 상품을 제안 하기도 했다.

노랑풍선에서 추천하는 3대 가족여행 상품으로는 ▲'오키나와 4일' 상품이 있다. 국적기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이동 편의를 높였고, 전 객실 오션뷰를 갖춘 라구나 가든 호텔에서 2박을 제공한다. 국제거리, 아메리칸빌리지, 만좌모, 츄라우미 수족관 △츄라유 온천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1일 자유 일정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북경 4·5일' 상품은 효도여행으로 추천되는 대표 상품으로, 아시아나항공 직항편을 이용해 이동시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으며 만리장성, 자금성, 이화원 등 핵심 관광지와 함께 인력거 투어, 서커스, 발마사지 등 선택 옵션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 여행의 번거로움 없이 가족여행을 즐길 수 있다.

'나트랑·달랏 5일' 상품은 프리미엄 'TOP PICK' 상품으로, 전 일정 5성급 호텔 투숙과 팁·옵션 포함 구성을 제공한다. 현지 맛집 투어(랍스터 무제한 포함), 달랏 야시장 투어, 랑비앙 지프차 체험, 플라워 가든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일정이 특징이다. 여기에 달랏 와인과 전신 마사지까지 포함돼 세대별 만족도를 높였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여행 콘텐츠를 통해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