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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ISA 내 국내 금융투자상품 비중 늘어"

기사입력 : 2025년09월25일 17:22

최종수정 : 2025년09월25일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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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통해 운용되는 금융상품 중 국내에 투자되는 금융투자자산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에 따르면 ISA에서 운용되는 주식, ETF, 펀드 등의 금융투자상품 규모는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30조원을 기록하며 전체 ISA 운용자산 45조2000억원의 66.4%를 차지했다.

이는 2024년 말 기준 ISA 내 금융투자상품 규모 19조7000억원이 전체 운용자산(33조4000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59.0%)과 비교해 운용규모는 10조3000억원, 비중은 7.4%p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예·적금(투자자예탁금 제외)은 13조7000억원에서 15조2000억원으로 늘었지만, 운용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1.0%에서 33.6%로 줄었다.

금융투자상품 내에서도 국내에 투자되는 상품의 비중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24년 말 ISA 내 금융투자상품(19조7000억원)에서 국내 투자상품은 12조8000억원으로 65.0%의 비중을 차지했으나, 지난 8월 말 19조8000억원으로 늘며 비중은 66.0%로 1.0%p가 증가했다. 반면, 해외 투자상품은 규모가 같은 기간 6조9000억원에서 10조2000억원으로 늘었으나 그 비중은 35.0%에서 34.0%로 감소했다.

금융투자협회, 금투협 / 이형석 기자

주요 금융투자상품별로 살펴보면, ETF의 경우 국내투자ETF가 차지하는 비중이 2024년 말 21.2%에서 지난 8월 말 27.3%로 6.1%pt 증가한 반면, 해외투자ETF는 78.8%에서 72.7%로 감소했다.

내펀드 비중도 2024년 말 45.6%에서 지난 8월 말 47.9%로 2.3%pt 증가한 반면, 해외펀드는 54.4%에서 52.1%로 감소했다.

국내주식은 2024년 말 6조1000억원에서 지난 8월 말 9조4000억원으로 약 3조000억원이 증가해 금융투자상품 내에서의 비중이 30.7%에서 31.4%로 0 .7%p 늘었다.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국내상장주식, ETF(상장지수펀드), 펀드,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및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면서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는 계좌형 상품으로 국민의 종합적 자산관리를 통한 재산형성 지원을 위해 2016년 3월 출시됐다.

ISA의 가장 큰 장점은 절세다. 일정기간 경과 후 계좌 내 금융상품 간 이익과 손실을 통산하여 순이익을 기준으로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원(서민형은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저율(9.9%)의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ISA는 이처럼 세제혜택이 부여되는 계좌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해외 투자 금융상품 비중이 다소 높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있었다. 이는 ISA가 국내 상장시장에서 거래되는 국내주식 및 국내주식형 ETF의 양도차익이 비과세되는 세제에 기인한 것으로 투자자들은 그간 운용자산 수익률과 ISA를 통한 절세 효과 극대화 등을 고려해 해외 투자 상품의 비중을 높게 가져왔던 것이다.

그러나 최근 국내 증시로 유입되는 투자자금이 늘고 주가지수도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국내 투자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선호가 늘며 해외 투자자산에서 국내 투자자산으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증가한 것이 ISA 내 국내 금융투자상품 비중이 확대된 주요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환태 금투협 산업시장본부장은 "우리 국민들의 ISA를 통한 자산관리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세제혜택, 가입연령 확대 등의 장기투자 인센티브가 늘어난다면 국내 자본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이 가속화되어 생산적 금융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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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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