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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신세계 독립경영 첫 인사…'신상필벌' 원칙 속 세대교체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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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계열사 대표 교체…40대 CEO·첫 여성 CEO 전진 배치
실적 부진한 계열사·자회사 대표 변경...성과주의 속 신상필벌 재확인
'정용진, 이커머스 사업 재편에 초점…정유경, 면세·패션 칼바람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마트와 ㈜신세계를 각각 맡고 있는 정용진·정유경 회장이 26일 실시한 임원 인사에서 '신상필벌' 기조를 재확인했다.

또한 40대 대표이사들이 대거 발탁되며, 세대교체를 통한 조직 혁신 의지가 명확하게 드러났다는 평가도 나온다. 신세계 부문에서 40대 첫 여성 CEO(최고경영자)도 나왔다. 1985년생 이승민 총괄은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2부문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정유경 회장 승진 이후 실시된 첫 인사에서 파격 인사를 단해하며 철저한 성과주의 기조를 분명히 했다는 분석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왼쪽)과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각사 제공]

◆8개 계열사 대표 교체…'안정 속 쇄신' 기조

이번 인사에서 그룹 전체 49개 계열사 가운데 8개 계열사·자회사의 대표가 교체됐다. 이마트 부문에서는 지마켓·SSG닷컴·신세계푸드·조선호텔·신세계건설 등 4곳, 신세계 부문에서는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코스메틱, 신세계디에프(면세점), 신세계라이브쇼핑 등 4곳의 대표가 각각 변경됐다.

이마트는 그간 수시 인사 기조로 '안정'을 택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으나 예상 외로 교체 폭이 컸다. 반면 ㈜신세계는 정유경 회장이 회장 취임 1년을 맞은 시점이라는 상징성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실적 부진 계열사를 중심으로 칼을 댔다. 지난해 대부분 계열사 대표를 유임시켰던 것과는 대비된다.

이번 인사에서 신규 임원 32명 중 14명이 40대다. 전체 임원 중 40대 비율은 16%로, 이전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성과주의에 입각한 새로운 리더십을 전면 배치해 본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제임스장 지마켓 신임 대표이사. [사진=신세계그룹]

◆정용진, 이커머스 사업 쇄신 드라이브

정용진 회장은 적자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이커머스 사업을 정조준했다. 지마켓과 SSG닷컴 대표를 동시에 교체하며 체질 개선에 나선 것이다. 

지마켓 신임 대표에는 알리바바 동남아 플랫폼 라자다를 이끌었던 1985년생 제임스 장(장승환)이 내정됐다. 알리바바와 합작법인 출범을 앞둔 지마켓 재건이란 중책을 부여받았다. SSG닷컴은 최택원 이마트 영업본부장이 새 대표로 선임됐으며, 적자 개선이란 숙제를 떠안았다. 

문성욱 (주)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이사 兼 (주)시그나이트 대표이사.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정유경 회장 승진 이후 첫 인사...면세·패션 '칼바람'

지난해 정유경 회장 취임 이후 첫 인사에서 실적이 부진한 계열사에 과감한 변화를 줬다. '리틀 이명희'라 불리는 정유경 회장은 실적 중심 경영에 더욱 무게를 둔 모습이다.

신세계디에프 새 대표에는 조선호텔·스타벅스 등을 이끌었던 베테랑 이석구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가 선임됐다. 인천공항 면세점 철수 여부와 재입찰 등 굵직한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면세점은 지난해 매출 2조원을 넘겼지만 359억원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 2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석구 대표의 빈자리는 정유경 회장의 남편인 문성욱 시그나이트 대표가 채웠다.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문 대표는 신세계라이브쇼핑을 겸직하며 T커머스 재도약 과제를 짊어지게 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 부문은 윌리엄 김 현 대표가 물러나고 김덕주 해외패션본부장이 새 대표로 내정됐다. 김 신임 대표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경험을 토대로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젊은 리더·첫 여성 CEO 전면 배치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1부문 새 대표에는 1980년생 서민성 대표가 선임됐다. 서 신임 대표는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뷰티 사업 혁신 전략을 이끈 전문가다.

코스메틱2부문 대표로 내정된 1985년생 이승민 대표는 그룹 최초의 여성 CEO라는 점에서 파격적 기용이란 평가를 받는다. 이승민 대표는 뷰티 브랜드 '어뮤즈'를 설립·성공시킨 후, 신세계인터내셔날에 인수된 이후에는 레이블5 총괄을 맡아 비디비치를 담당해왔다.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 [사진=신세계그룹]

◆이마트·신세계 투톱 체제 유지…안정·혁신 병행

한편 신세계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이마트와 ㈜신세계 부문의 대표 투톱 체제를 유지하며 경영 안정을 꾀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를 아우르는 원(ONE) 대표로서 매입 통합시스템 구축과 출점 구조 개편을 통해 실적 개선 기반을 마련했다.

박주영 ㈜신세계 대표는 명동타운 개발과 센트럴시티 프로젝트, 강남점 식품관·본점 '디 에스테이트' 리뉴얼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백화점 사업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신세계 강남점의 '신세계 마켓'은 오픈 한 달 만에 40만 명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고, '디 에스테이트' 역시 매출과 방문객이 20% 이상 증가하며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힌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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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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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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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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