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국토부-성남시, 분당 재건축 이주 주택 '무조건 확보' 방침 놓고 대립

기사입력 : 2025년09월26일 18:57

최종수정 : 2025년09월26일 18:5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토부 "이주주택 부족한 분당은 선도지구 지정 불허"
성남시 "성남시만 이주주택 이월 금지 처사 이해 못해"
국토부 "전 1기 신도시에 모두 적용…이격구간 결합 재건축 불가"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 추진 방향을 두고 국토교통부와 경기 성남시가 '힘겨루기'에 돌입했다. 국토부가 성남시에 이주대책용 주택 1만2000가구에 대한 이월없는 필수적 확보를 요구하자 성남시는 성남시에만 이를 요구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성남시가 선도지구 추가 공모 기준으로 주민들에게 제시한 2개 이상 단지간 이격구간의 결합 정비사업 방침에 대해서도 국토부는 현행 법령 위반이라며 불가 방침을 통보한 상태다. 

26일 경기 성남시는 이날 발표된 국토교통부의 '1기 신도시 정비사업 후속사업 추진 방안'이 성남시에만 불리한 요소가 있다며 반발했다. 

국토부의 후속사업 추진방안에는 "이주수요 흡수 여력이 부족한 분당은 연차별 정비사업구역 지정 물량을 제한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분당신도시 모습 [사진=뉴스핌DB]

분당신도시가 있는 성남시의 경우 1기 신도시 중 다른 4개 지자체와 달리 올해 정비사업구역 지정 예정 물량인 1만2000가구(2024년 선정된 선도지구)를 연내에 지정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내년으로 이월할 수 없고 선도지구 추가 지정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에 성남시는 국토부가 성남시에만 '2026년 구역지정 물량' 이월을 불허한 것은 불합리한 차별 조치라며 '결합 개발' 관련 법령 개정과 거부된 대체부지 재검토를 촉구했다.

성남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번 방안에서 '생활권 내 이주대책 시나리오'를 근거로 5개 1기 신도시(성남·고양·안양·부천·군포) 가운데 성남시에만 연차별 정비사업 물량과 이월을 제한했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2025년 예정 물량인 1만2000가구를 반드시 해당 연도에 지정해야 하며 이월조차 불가능하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는 분당 재건축 사업을 위축시키는 조치로 최근 발표된 '9·7주택공급 확대 방안'과도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성남시는 처음부터 이주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국토부는 5개 신도시 중 유독 성남시에만 물량 확대를 막고 승인된 물량의 이월마저 불허했다"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성남시에만 정비구역 지정 이월을 제한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는 성남시뿐 아니라 1기 신도시 5개 지자체 모두에 적용된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조치는 질서 있는 정비사업을 위해 이주 여력 안에서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하도록 한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제31조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월 제한은 성남시장이 수립한 기본계획에 이미 반영된 부분이라고 국토부는 말했다. 올해 6월 수립된 성남시 기본계획에는 '해당연도 추진물량 미사용으로 발생한 잔여 정비물량은 연간 허용정비물량의 한도 내에서 차년도 또는 다년도로 재배분해 단계별 추진계획 조정한다'는 문구가 포함돼 있다. 다만 이는 성남시와 고양시만 적용돼 있는데 이들 두 곳에서만 이월 제한이 논의된 5월 이후 기본계획을 수립한데 따른 것이다. 향후 나머지 3개 지자체도 경기도와 협의해 이월 제한 내용을 기본계획에 반영해야한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성남시가 이주대책지로 제시한 후보지 3곳을 반려한 것에 대해서는 해당 부지에는 다수의 주거시설, 지장물이 이미 존재하고 있어 부지 확보가 사실상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성남시가 국토부와 협의없이 주민들에게 제시한 선도지구 공모기준에 대해서는 빠른 개선을 요구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성남시는 국토부와 충분한 협의 없이 지난해 선도지구 공모 기준을 제시했다. 특히 이격돼 있는 구역간 결합이 기준에 담겼는데 이에 대해 국토부는 현행 법령에 위반되는 부분이라며 이의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 현행 법령에서 이격구역은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기 전까지는 결합이 불가능하며 재건축 진단 면제도 적용될 수 없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우승... 세계1위 탈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두 선수는 내년 1월 인천에서 격돌한다. 신네르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612만8940유로)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을 2-0(6-4 7-6<7-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2위였던 신네르는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알카라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9월 US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하며 내줬던 정상 자리를 8주 만에 되찾은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5.11.0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신네르는 올해 5번째, 통산 23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실내 하드코트 경기에서 26연승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 상대였던 오제알리아심은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진출을 위해 반드시 우승이 필요했지만 신네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네르는 경기 후 "엄청난 우승이다. 치열한 결승전이었다. 우리 둘 다 이 경기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며 "오제알리아심에겐 힘든 결과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이 승리로 오제알리아심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그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자신의 고향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경쟁은 이제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현대카드는 3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일정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2026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달 22일 나란히 SNS를 통해 "서울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신네르는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테니스 사랑을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고, 알카라스는 "한국을 처음 찾게 돼 설레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1-03 10:37
사진
이재용 회장, 카페서 5만 원 건네 화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카페 직원에게 5만 원을 건넸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PEC 행사장 인근 한화리조트 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했다는 A 씨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이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재용 회장님께 커피를 드렸다가 5만 원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커피 매장 직원에게 5만 원을 전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SNS 갈무리] A 씨는 "지나가던 회장님께 커피를 선물했는데, 인사를 나눈 뒤 떠나시다가 다시 돌아와 주머니에서 5만 원을 꺼내 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여러 특별한 경험 중에서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며 "멋지고 젠틀한 분이었다. 주신 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 수 30만 회를 넘겼다. 한 누리꾼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주셨다고요?"라고 묻자 A 씨는 "맞아요,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꺼내셨다. 그냥 평범한 아저씨 같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너무 떨려서 음료 만들기도 힘들었다. 잊지 못할 추억을 주셨다"고 썼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syu@newspim.com 2025-11-03 10: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