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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자연과 문화, 역사로 떠나는 의정부 10월 가을 나들이

기사입력 : 2025년09월30일 15:35

최종수정 : 2025년09월30일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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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사부터 레플리카전까지…10월에 꼭 가봐야 할 의정부 명소

[의정부=뉴스핌]신선호 기자=의정부시가 10월을 맞아 선선한 날씨 속에서 시민과 방문객들이 자연과 문화, 역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지역 명소를 소개한다.

긴 연휴와 주말이 이어지는 시기인 만큼 도심 가까이에서 여유롭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행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회룡사[사진=의정부시] 2025.09.30 sinnews7@newspim.com
망월사[사진=의정부시] 2025.09.30 sinnews7@newspim.com

◆ 가을 산사의 고즈넉한 멋, 회룡사와 망월사…왕들의 어진을 만나는 특별 전시, '의정부문화역 이음'

가을 정취를 느끼며 명상과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면 회룡사와 망월사가 제격이다. 회룡사는 조선 건국과 관련된 전설이 깃든 의정부의 대표 사찰로 역사적 의미와 함께 단풍이 어우러진 산길이 인상적이다.

망월사는 경기도 지정 문화재가 다수 보존돼 있는 의정부의 가장 오래된 사찰로 조용한 사색과 산행이 가능한 장소다. 두 사찰로 오르는 길은 계절마다 다양한 풍경을 선사하며 가을철에는 특히 많은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의정부문화역 이음 조선왕조 전국 어진 레플리카전[사진=의정부시] 2025.09.30 sinnews7@newspim.com
의정부문화역 이음 조선왕조 전국 어진 레플리카전[사진=의정부시] 2025.09.30 sinnews7@newspim.com

조선의 왕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의정부에서 열리고 있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조선왕조 전국 어진 레플리카展–태조를 그리다. 조선의 시작, 어진의 탄생'을 9월 16일부터 10월 8일까지 의정부문화역 이음 내 이음갤러리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정상 운영된다.

어진(왕의 초상화)은 조선시대 왕의 권위와 정통성을 상징하는 예술작품이자 정치적 상징물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태조 이성계, 세종대왕, 영조, 정조, 철종 등 대표적인 왕들의 어진을 고증과 복원 과정을 거쳐 제작한 고해상도 레플리카로 선보인다.

일반 대중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왕조의 시각 유산을 생생하게 전달해 역사와 미술,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체험형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맨발의 청춘길[사진=의정부시] 2025.09.30 sinnews7@newspim.com
중랑천 발물쉼터 버스킹[사진=의정부시] 2025.09.30 sinnews7@newspim.com

◆ 자연을 담은 중랑천 산책 코스, 발물쉼터‧맨발길… 자유롭게 걷는 도심속 숲길, 의정부 소풍길·자일산림욕장

중랑천의 발물쉼터와 맨발의 청춘길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산책 코스다. 발물쉼터에는 포토존과 휴식 공간은 물론 시민 공연이 열리는 무대도 마련돼 여유로운 산책과 문화 관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어지는 맨발의 청춘길은 신발을 벗고 걸으며 심신의 안정을 찾는 체험형 산책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단풍이 물드는 10월에는 가족과 함께 계절의 변화를 체감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의정부 소풍길[사진=의정부시] 2025.09.30 sinnews7@newspim.com

'의정부 소풍길'은 총 9개 구간, 78.1km로 조성된 대표 숲길로, 천상병 시인의 시 '귀천'에서 이름을 땄다. 중랑천과 부용천을 따라 걷거나 홍복산, 부용산 숲길로 이어지는 등 다양한 코스로 구성돼 있어 시민들이 취향과 체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사계절 내내 변화하는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일상 속에서 꾸준히 찾는 시민들의 산책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자일산림욕장 산림치유 프로그램[사진=의정부시] 2025.09.30 sinnews7@newspim.com

자일산림욕장은 개발제한구역에 조성된 의정부 최초의 산림 휴양시설로 도심 속에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이다. 울창한 숲길과 잣나무림을 따라 산책로, 피크닉장, 목재평상, 체험 공간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로 찾기 좋다.

특히 주민 참여로 조성돼 시민이 직접 가꾸는 숲이라는 의미를 더했으며 가을철에는 산림 체험과 여유로운 산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직동근린공원 진입광장[사진=의정부시] 2025.09.30 sinnews7@newspim.com
추동근린공원[사진=의정부시] 2025.09.30 sinnews7@newspim.com

 가을빛 물든 도심 속 쉼터, 직동·추동근린공원…고즈넉한 전통정원이 살아 있는 송산사지 근린공원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10월, 직동‧추동근린공원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 속 쉼터다. 직동근린공원은 칸타빌라정원과 피크닉정원 등 다양한 구역이 단풍으로 물들며 가족 나들이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올해 새롭게 조성된 진입광장이 회룡천과 연결돼 더욱 쾌적한 산책 환경을 제공한다.

추동근린공원은 의정부 최대 규모 공원으로 현재 '추동 숲정원'으로의 변모가 추진되며 도시의 생태적 품격을 높이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송산사지근린공원[사진=의정부시] 2025.09.30 sinnews7@newspim.com
송산사지근린공원 별을 품은 요가[사진=의정부시] 2025.09.30 sinnews7@newspim.com

송산사지 근린공원은 고려 말 충신 6인의 위패가 모셔진 역사문화 공간으로 1977년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공원 내부에는 전통정원 양식을 살린 한국정원이 조성돼 연못과 배롱나무원, 수경시설, 산책로가 어우러져 고즈넉한 멋을 느낄 수 있다.

그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마당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시민 편의를 위한 녹지형 주차장이 새롭게 조성됐으며 10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추석 연휴 제외) 저녁 열리는 '송산사지 별을 품은 요가'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락산 도정봉[사진=의정부시] 2025.09.30 sinnews7@newspim.com

◆ 가을 등산의 백미, 수락산 도정봉…추석의 맛과 멋을 느끼는 곳, 의정부제일시장

수락산은 화강암 능선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수도권 대표 명산으로 그중에서도 도정봉은 의정부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인기 코스다.

깊어가는 가을, 선선한 날씨 속에 오르기 좋은 산행지로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탁 트인 풍경이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선사한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 등산 장비를 준비하고 기상 상황을 고려해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정부제일시장[사진=의정부시] 2025.09.30 sinnews7@newspim.com

추석의 정취를 가장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은 의정부제일시장이다. 경기북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 시장은 제수용품과 신선한 농산물, 다양한 먹거리와 생활용품으로 가득 차 명절 장보기에 제격이다.

붐비는 장터를 거닐며 과일과 반찬을 사고, 길거리 음식을 맛보는 즐거움 속에서 전통시장의 활기와 정겨운 인심을 느낄 수 있다. 가족과 함께 나선 10월 나들이에 명절 분위기를 더해주는 특별한 공간이다.

김동근 시장은 "도심 가까이에서 자연과 문화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의정부의 명소들이 이번 연휴와 10월 한 달 동안 시민들에게 여유롭고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정부만의 특색 있는 공간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sinnews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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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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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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