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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안에서 다 누리자"… 커뮤니티 특화 단지 인기

기사입력 : 2025년10월01일 16:00

최종수정 : 2025년10월01일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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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최선호 주거특화 요소 '다양한 커뮤니티'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부동산 선택 시 커뮤니티 시설이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은 삶의 만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향후 집값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초 한국갤럽조사연구소 등이 발표한 '2025 부동산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주거 특화 요소 1위는 '다양한 커뮤니티가 갖춰진 주택'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 중 34%가 선택했다. 이는 전년 대비 9%p 상승한 수치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졌음을 시사한다.

이에 건설사들도 과거 강남권 고급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던 시설을 곳곳에 도입할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다채롭게 갖추는 등 커뮤니티 특화에 힘쓰는 모습이다.

지난 5월 서울 은평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고분양가 이슈에도 불구하고 1순위 평균 11.05대 1, 최고 39.5대 1의 경쟁률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통상 하이엔드 단지에 적용되는 프라이빗 영화관,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스크린 골프장,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된 것이 높은 경쟁률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양상은 지방에서도 마찬가지다. 1월 분양한 전북 전주시 '더샵 라비온드'는 컨시어지 라운지, 체험 교실, 어린이 물놀이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바탕으로 평균 26.1대 1의 경쟁률을 거두며 완판됐다. 또 4월 울산 울주군에서 분양한 '태화강 에피트'는 스크린 골프장을 포함한 고급 커뮤니티 시설로 청약 경쟁률 44.37대 1을 기록하며 지역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최근 주요 재건축 수주전에서 승패를 가르는 핵심 경쟁 요소 역시 다름 아닌 커뮤니티 특화 부분이다. 올해 초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수주전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시청 잔디광장의 6배 규모에 111가지 종류, 175개의 프로그램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를 조성하겠다고 제안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프랑스 유명 조각가와 협업해 독창적인 조경을 조성하겠다는 안으로, 조경에 방점을 찍었다. 최종적으로 조합원들은 한강변 랜드마크 단지에 걸맞은 커뮤니티 특화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택한 바 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삶의 질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수요자들이 단지 내 커뮤니티 관련 상품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며 "특히 수도권에 비해 인프라가 다소 부족한 지방 중소도시 수요층 사이에서는 단지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특화 단지가 더욱 인기"라고 전했다.

[사진=김천혁신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이러한 가운데 남은 올해 커뮤니티 특화로 중무장한 단지들이 공급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먼저 동일토건은 10월 중 경북 김천혁신도시에서 '김천혁신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3개 동, 전용면적 84~113㎡ 총 349가구 규모로, 각 타입별 세대 수는 전용 84㎡ 182가구, 전용 113㎡ 167가구다.

김천혁신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은 단지형 주거복합단지로 지어진다. 때문에 아파트와 단지 내 상가를 별동으로 구성해 아파트의 장점과 상가의 편리함을 모두 갖춘 특화 설계를 도입했다. 상가동에는 피트니스, 어린이 수영장, 사우나 등이 예정돼 입주민들은 이러한 편의시설을 단지 내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자체 커뮤니티 시설도 실내 골프연습장, 1인 독서실, 북라운지, 맘스카페 등으로 다채롭다.

DL이앤씨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아크로 드 서초'를 10월 분양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9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70㎡ 총 1161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 5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실내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필라테스 룸 등 웰니스 공간과 키즈 라운지, 키즈 스테이션, 프라이빗 스터디룸 등 가족친화 시설이 마련된다. 또 스카이라운지 2곳, 그랜드 라이브러리 등 차별화된 시설도 적용돼 주목도가 높다.

이 외에도 10월 울산광역시 울주군에서 분양 예정인 '울산역 폴리시아 아이유쉘'은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4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18㎡ 아파트 357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66실, 총 523가구 규모의 복합 주거단지다.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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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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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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