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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개사 참여 전국 '소비축제' 연다…올해 아이오닉6 할인은?

기사입력 : 2025년10월02일 10:01

최종수정 : 2025년10월02일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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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수 회복세 유지 위한 대규모 할인행사
자동차·가전·농수산물·여행 등 각종 분야 할인
외국인 관광객도 면세점 최대 40% 할인 제공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내수 회복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3만개사가 참여하는 전 분야 대규모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올해 자동차 개별소비세 30% 감면 기한이 끝나기 전까지 국내 5대 완성체 업체가 연중 최저가를 제공한다.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할인을 통한 장바구니 물가도 잡는다는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2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추진방안'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3만개사가 참여한다.

우선 자동차 개별소비세 30% 감면이 적용되는 올해 12월까지 국내 5개 완성차 업계에서 연중 최저가 할인을 제공한다. 참여업체는 현대·기아차, GM대우,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 등이다. 지난해 할인 사례를 보면 아이오닉5·6와 포터EV 모두 최대 500만원 할인했다.

롯데하이마트가 '롯데레드페스티벌'에 맞춰 에어컨 등 여름 인기 행사상품들을 인터넷 최저가 수준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고객이 에어컨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하이마트]

삼성·LG 등 가전업계도 쇼핑행사에 참여한다. 올해는 신일전자와 위닉스 등 중소·중견업체가 처음으로 합류한다. 으뜸효율 가전제품은 최대 30만원까지 10% 할인한다. 기초·차상위 대상 고효율 가전제품 할인율은 30%로 크게 높였고, 한도는 으뜸효율 제품과 마찬가지로 30만원이다.

네이버·지마켓 등 온라인 채널 타임딜·단독딜을 통한 국내 소상공인 2만개사 제품 할인전도 실시한다. 산엔청쇼핑몰, 인천e몰 등 지자체 온라인몰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판전을 운영한다.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생필품 등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한 집중 할인 계획이 마련됐다. 농산물은 오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5주간 김장철 맞이 김장 성수품을 최대 40% 할인한다.

수산물도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판매부터 홍보, 상담회를 연계한 판촉행사를 열 예정이다. 축산물은 '한우 먹는 날'인 11월 1일을 전후로 등심 등 최대 50% 할인한다.

가공 밥, 라면, 우유 등 가공식품과 편의점 도시락 할인 등으로 먹거리 물가도 잡을 예정이다. 방한용품, 계절 난방기구, 등산캠핑용품, 대표 의류브랜드 할인행사 등 다양한 할인·사은 행사도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성장전략TF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9.10 gdlee@newspim.com

지역소비 활성화를 위한 숙박·운송서비스·놀이공원 문화·레저 상품도 할인행사에 참여한다. 주요 참여업체는 한화리조트, 대명소노펠리체, 롯데월드 등으로 구체적 할인계획과 추가 참여 기업은 이달 말 확정된다. 이밖에 국내선 항공운임 2만원 할인, G마켓 '가을여행 특별전' 최대 30% 할인 등 다음 달까지 가을 여행 캠페인을 진행한다.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숙박쿠폰 이벤트도 이어간다. 쿠폰 적용 지역 및 수량은 비수도권 72만장, 특별재난지역 15만장 총 87만장이다. 앞서 지난 8월 배포한 1차 숙박쿠폰은 오는 30일까지, 2차는 오는 11월 3일부터 12월 7일까지 지원한다. 정부는 4대궁 등 국가유산 무료 개방,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 국립극장 특별 공연 등도 제공한다.

외국인 관광객 대상 할인행사도 마련했다. 우선 온라인 포함 전국 면세점 26곳에서 최대 40% 할인을 제공한다. 이베이(일본), 쇼피(동남아) 등 글로벌 온라인몰에 'KOREA SPECIAL ZONE'을 개설, 최대 20% 할인전도 연다. 할인율 20~30%의 K-뷰티 특별 글로벌 자사몰 할인전도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16일 오후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 온누리상품권 이용을 독려하는 입간판이 설치되어 있다. 노량진수산시장은 그동안 온누리상품권 이용이 불가능했지만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서 온누리상품권 취급이 가능해졌다. 2023.08.16 choipix16@newspim.com

디지털온누리상품권의 경우 기존 충전할인 10%외에도 특별환급 5~15%를 추가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인구감소지역에서 1만원을 충전하면 실제 결제액은 9000원이다. 해당 충전액을 모두 사용하면 디지털온누리상품권 1500원이 환급된다.

지역사랑상품권은 기존 할인율에서 국비지원 5%포인트(p)를 추가, 현행 할인율 7~15%를 12~20%로 일괄 상향한다. 전통가게 3만원 이상 결제 시 10% 할인 등 카드할인 특별혜택도 마련됐다. 땡겨요, 먹깨비,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 할인도 추진한다.

20억원 규모 상생소비복권도 이번 이번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의 일환이다.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대상 카드소비액 5만원당 복권 1장씩 최대 10장 제공하는 경품이벤트다. 경품은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 20명 뽑는 1등 당첨금은 200만원에 달한다.

기존 정부할인행사 인지도가 66%에 머무른다는 점을 감안해 올해 행사 홍보도 크게 확대한다. 내년에는 제조·농수산·유통·소상공인 등 각 분야 민간과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TF는 오는 12월까지 구성하고, 내년 3월까지 최종 행사 기획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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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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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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