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동작구 사당동에서 6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아파트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이 9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개관 첫날 오전부터 방문객이 몰려 긴 대기줄이 이어지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사진=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

실제 견본주택에는 젊은 부부와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과 수요층의 방문이 이어졌다. 견본주택을 찾은 한 방문객은 "방배동과 맞닿은 입지인 만큼 오래전부터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 분양 소식을 듣고 방문하게 됐다"라며 "사실상 강남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입지는 누구나 아는 사실이고, 더블 역세권, 초품아, 공세권 입지를 모두 갖춘 신축 아파트라는 점이 마음에 들어 청약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설계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견본주택을 찾은 한 중년 부부는 "소형 평형임에도 널찍하게 평면이 구성돼 마음에 들고, 현재 거주 중인 아파트도 같은 49㎡ 평형이지만 이곳이 훨씬 더 넓게 느껴진다"며 "또한 이미 갖춰진 우수한 생활 인프라와 더불어 단지 주변으로 굵직한 개발 호재가 예정돼 미래 가치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은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93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4~84㎡ 170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청약 일정은 오는 14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22일이며, 정당 계약은 11월 2일~11월 4일 3일간 이뤄진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이 뛰어나며, 동 간 거리를 확보해 개방감과 조망권을 살렸다. 내부는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 구조 위주로 설계돼 공간 활용도가 높다.

전용 84㎡A 타입은 'ㄷ'자형 주방 설계와 파우더룸·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강화했으며, 맞통풍 판상형 구조가 적용됐다. 전용 49㎡A 타입은 소형 평형임에도 넓은 주방과 거실을 갖췄다. 특히 전용 44㎡와 49㎡에는 힐스테이트 최초로 무빙 퍼니처 'H 파노라마 아일랜드'가 유상 옵션으로 제공돼, 이동식 아일랜드 테이블을 활용한 다기능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과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작은 도서관, 'H아이숲', 반려동물 전용 공간 'H위드펫' 등 현대건설만의 특화 시설이 들어선다. 이외에도 경로당, 탁구장, 세탁실 등이 마련돼 입주민 편의성을 높였다.

입지도 우수하다.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은 서초구 방배동과 맞닿은 사당동 중심 입지에 들어서 강남 생활 인프라를 가까이 누릴 수 있다. 지하철 7호선 이수역, 4호선 총신대입구역이 도보권에 있고, 2호선 사당역과 9호선 동작역도 한 정거장 거리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진입도 쉬워 교통 편의성이 뛰어나며, 서울 3대 업무지구(GBD, YBD, CBD)로의 이동도 편하다.

교육 여건 역시 우수하다. 단지와 맞닿은 남성초·삼일초를 비롯해 반경 1km 이내에 남성중, 사당중, 경문고, 서문여고 등이 위치한다. 국립중앙도서관과 방배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생활 인프라는 롯데마트 서초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홈플러스 남현점 등 대형 유통시설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학교병원 같은 종합병원이 가까워 편리하다.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등 문화시설 접근성도 높다.

쾌적한 자연환경도 장점이다. 단지 맞은편 삼일공원과 함께 국립현충원, 한강시민공원, 서리풀공원 등이 가까워 녹지와 여가 공간을 누릴 수 있다.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내방역 지구단위계획, 서초동 '서리풀 복합시설 개발(2030년 준공 예정)',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개발(2028년 착공, 2034년 완공 예정) 등이 추진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개관 첫날부터 많은 방문객이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며 "강남과 인접한 입지, 우수한 생활 인프라, 미래 가치까지 갖춘 단지인 만큼 청약에서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의 견본주택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일원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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