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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주남강유등축제' 팡파르…7만 유등·드론쇼에 물든 가을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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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존 확대, 기술적 혁신
스마트 시스템·교통 편의 제공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가을 밤 남강을 밝히는 경남 진주의 대표 축제, '2025 진주남강유등축제'가 화려한 불빛과 함께 막을 올렸다.

7만여 유등이 진주성 일대를 물들이며 전통과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했다.

4일 열린 대한민국 명예 문화관광축제인 '2025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수상 불꽃놀이[사진=진주시] 2025.10.05

진주시는 전날 진주성 및 남강 일원에서 '2025 진주남강유등축제' 개막식을 열고, 오는 19일까지 16일간 가을 감성의 야간 축제를 이어간다고 5일 밝혔다.올해 축제는 '대한민국 명예 문화관광축제' 위상에 걸맞게 전통 유등의 미학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수준 높은 콘텐츠로 꾸려졌다.

개막식은 진주성 촉석루를 배경으로 한 '초혼점등식'으로 막을 올렸다. 남강 수면 위로 띄워진 7만여 개의 유등이 서사적 내레이션과 함께 차례로 점등되며, 진주의 밤을 황홀하게 수놓았다. 이어 수상 불꽃놀이와 드론·불꽃 라이트쇼, 3D 홀로그램 유등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개막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구자천 제전위원장을 비롯해 박대출‧강민국 국회의원,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 백승흥 진주시의회 의장, 지역 기관·단체장, 문화예술계 인사 등 각계 주요 인사가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함께했다. 행사장에는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 유등축제는 전통의 아름다움에 더해 기술적 혁신이 가미됐다. 진주의 관광캐릭터 '하모·아요' 유등은 손짓과 인사 동작을 구현하며 관람객과 교감했고, 망경동 특설무대의 '3D 홀로그램 유등'은 새로운 시각의 야경을 연출했다. 유등 전시 테마도 다양해지고,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이 참여한 '시민참여 유등존'이 마련돼 축제의 의미를 확장했다.

시는 올해 축제 운영 전반에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축제 공식 홈페이지와 현장 QR코드를 연동한 '스마트 지도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혼잡도, 공연 시간, 편의시설 정보를 제공하고, 일부 음식 부스에는 '모바일·QR 사전 주문·결제 서비스'를 적용해 대기 시간을 줄였다.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한 대비도 강화됐다. 통합상황실을 중심으로 민관합동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하고, 인파 밀집 구역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한 모든 판매 부스에 '가격표시 의무제'를 시행하고,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공정한 상거래 환경을 조성했다.

교통 편의 대책도 마련됐다. 시는 임시주차장을 전년보다 12% 늘린 38곳(1만 3266면)을 확보했으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올해 처음 도입된 '하모 콜버스'는 행사장 주변 5개 정류장을 순환 운행하며 교통 혼잡 완화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와 겹쳐 예년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안전 관리와 교통 대책, 풍성한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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