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학교 수업 및 문화 체험
글로벌 시각 확대와 교류 강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고등학생 및 교사 18명으로 구성된 부산교육 교류 해외방문단이 중국 상하이시교육위원회의 초청을 받아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상하이를 방문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류는 2002년 부산시교육청과 상하이시교육위원회 간 '부산–상하이 교육 우호교류합의서' 체결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코로나19로 그동안 중단됐었다. 이번 방문으로 5년 만에 두 도시가 다시 교류의 물꼬를 트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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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열린 부산 학생 및 교사 상하이 방문 발대식 현장 [사진=부산시교육청] 2025.10.10 |
방문단은 연천중학교 정성아 교장을 인솔단장으로, 고등학생 10명, 인솔교사 1명, 교사 6명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해외방문을 통해 국제적 감수성과 문화적 이해를 넓힐 기회를 갖는다.
방문단은 상하이 체류 기간 동안 ▲상하이 소재 학교 방문 및 수업 참여 ▲부산–상하이 학생 간 교류 활동 ▲역사·문화 현장 체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현지 또래와 우호 관계를 맺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시각을 키우며, 교사들은 중국 교육의 우수사례를 배우고 부산 현장과 공유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부산 학생 및 교사 상하이 방문은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교육 교류를 5년 만에 다시 이어가는 뜻깊은 시작"이라며 "부산-상하이 간의 초청과 방문을 통한 지속적인 교육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