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추석 연휴 순천 방문객 52만명…'머무는 도시' 존재감 과시

기사입력 : 2025년10월10일 16:55

최종수정 : 2025년10월10일 16: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원·전통문화 중심서 생활권 전역 확산 명절 관광

[순천=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올해 추석 연휴(3~9일) 기간 동안 52만여 명이 순천을 찾았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4만4000명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순천이 '명절에도 머무는 관광도시'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연휴에는 순천만국가정원과 낙안읍성 등 대표 관광지는 물론, 해룡 와온과 오천그린광장, 드라마 촬영장 등 생활권 전역으로 관광객이 확산됐다.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체험형 여행이 본격화되며, '도시 전체가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연휴기간 시민들이 오천그린광장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2025.10.10 chadol999@newspim.com

순천만국가정원에는 '가을동화 속 정원'을 테마로 약 30만명이 방문해 정원박람회 이후 최대 인파를 기록했다. 정원과 습지를 잇는 '사운드 순천' 프로그램은 자연의 소리를 예술적으로 재구성해 감성 치유형 관광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었다.

해룡 와온 일원에서는 '노을따라 걷개', '갯벌단풍 여행' 등이 열려 자연 속 걷기와 생태체험, 포토존, 버스킹 공연이 어우러진 순천형 체류 관광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오천그린광장은 '순천's 갓탤런트', '감성데이(자두·원슈타인)' 등 시민 참여 공연이 펼쳐지며 도심 속 축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낙안읍성에서는 '김빈길 장군 창극'과 전통놀이 공연이 진행됐고, 뿌리깊은나무박물관에서는 '한창기 기념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려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명절 관광 열기는 지역경제로도 직결됐다. 순천시에 따르면 연휴 기간 외식업 매출은 평소의 3~4배에 달했으며 일부 식당은 재료 소진으로 조기 마감을 해야 했다. 숙박시설 역시 국가정원, 순천만, 조례동 일대까지 만실에 가까웠다.

조례동에서 숙박업을 운영하는 한 시민은 "도시 곳곳에서 즐길 거리가 많아 손님이 대폭 늘었다"며 "순천의 활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관광객 또한 "도심 가까이에서 자연과 여유를 동시에 즐길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시는 연휴 전 위생·시설·안전 점검을 철저히 진행해 안전사고 '0건'을 기록했다. 또 추석 특별 시티투어버스와 반값 관광택시를 운영해 교통 편의성을 높였다.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현장 요원의 협력으로 대규모 인파 속에서도 질서 있고 쾌적한 환경이 유지됐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추석은 정원과 도심이 함께 살아나는 체류형 관광의 전환점이었다"며 "시민이 주체가 되고 지역이 성장하는 순천형 명절 관광 모델을 지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향후 정원·습지·갯벌을 연계한 치유·자연·문화 융합형 콘텐츠를 확대해 '명절에도 머무는 도시, 일상 속 여행이 되는 순천'을 구현할 계획이다.

chadol9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우승... 세계1위 탈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두 선수는 내년 1월 인천에서 격돌한다. 신네르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612만8940유로)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을 2-0(6-4 7-6<7-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2위였던 신네르는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알카라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9월 US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하며 내줬던 정상 자리를 8주 만에 되찾은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5.11.0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신네르는 올해 5번째, 통산 23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실내 하드코트 경기에서 26연승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 상대였던 오제알리아심은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진출을 위해 반드시 우승이 필요했지만 신네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네르는 경기 후 "엄청난 우승이다. 치열한 결승전이었다. 우리 둘 다 이 경기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며 "오제알리아심에겐 힘든 결과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이 승리로 오제알리아심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그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자신의 고향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경쟁은 이제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현대카드는 3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일정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2026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달 22일 나란히 SNS를 통해 "서울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신네르는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테니스 사랑을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고, 알카라스는 "한국을 처음 찾게 돼 설레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1-03 10:37
사진
이재용 회장, 카페서 5만 원 건네 화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카페 직원에게 5만 원을 건넸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PEC 행사장 인근 한화리조트 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했다는 A 씨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이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재용 회장님께 커피를 드렸다가 5만 원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커피 매장 직원에게 5만 원을 전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SNS 갈무리] A 씨는 "지나가던 회장님께 커피를 선물했는데, 인사를 나눈 뒤 떠나시다가 다시 돌아와 주머니에서 5만 원을 꺼내 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여러 특별한 경험 중에서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며 "멋지고 젠틀한 분이었다. 주신 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 수 30만 회를 넘겼다. 한 누리꾼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주셨다고요?"라고 묻자 A 씨는 "맞아요,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꺼내셨다. 그냥 평범한 아저씨 같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너무 떨려서 음료 만들기도 힘들었다. 잊지 못할 추억을 주셨다"고 썼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syu@newspim.com 2025-11-03 10: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