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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감] 구윤철 "한미 관세협상, 일본과 다르게 유리한 방향으로 유지"

기사입력 : 2025년10월13일 11:39

최종수정 : 2025년10월13일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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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회 기재위 국정감사
"美, 한국 상황 상당히 공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13일 "일본에 비해서는 한국이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 참석해 "한국이 관세 협상을 잘했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일본과 다르게 유리한 방향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월 1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2025년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제공=기획재정부]

구체적으로 구 부총리는 "일본은 지금 (대미투자 패키지) 5500억달러를 일시로 현금으로 한다고 했다가 이면계약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굉장히 혼란스럽다"고 짚었다.

이어 "반면 한국은 처음과 같이 (대미투자를) 보증대출을 섞어서 하겠다는 것을 일률적으로 설명하고, 미국도 우리 상황을 이해하고 상당 부분 공감을 하고 있는 상황까지 제대로 끌고 왔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관세협상 같은 경우는 힘을 좀 주셔야 한다"며 "일본하고 다르게 국익 입장에서 그리고 상업적 합리성을 유지하면서 한국의 현실에 맞는 방향으로 끌고 가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한미 당국은 3500억달러(약 500조원) 규모 대미투자 패키지를 놓고 투자와 배분에 대해 협상 중이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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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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