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바위·방파제 등 접근 자제...연안활동 때 구명조끼 착용" 당부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남부해역에 18일 오후 6시를 기해 연안 사고 위험 예보 '주의보'가 발령된다. 포항해경은 예찰을 강화했다.
이번 '주의보' 발령은 경북 남부 앞바다에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예고된 데 따른 조치이다.
'주의보'는 18일 오후 6시부터 기상 특보 해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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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남부해역에 18일 오후 6시를 기해 연안사고 위험예보 '주의보'가 발령된다.[사진=뉴스핌DB] 2025.10.17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8일부터 경북 남부 앞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에 순간 풍속 7~14m/s 이상의 강한 바람과 1.0~3.5m의 높은 물결이 예보됐다. 해양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져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
포항해경은 연안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갯바위·방파제 등 위험 구역을 중심으로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 대응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 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항포구에 선박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파출소 전광판, 지자체 재난 안전 문자 등을 이용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근안 포항해경서장은 "가을 낚시철을 맞아 방파제(테트라포드)나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가 파도에 떠밀려가거나 추락하는 사고가 빈번하므로 위험 예보제 발령 중에는 갯바위 등의 접근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해상 기상이 수시로 변경되니 연안 활동 중에는 기상 정보를 잘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