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2025 국정감사 최대 격전장 서울시 국감 20일 시작…집값 책임론-청년안심주택 등 화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 오세훈 토허제 지정 해제 '집값 트리거' 지적...집중 공략 예상
청년안심주택·신통기획 등 오 시장 정책 두고 논쟁 커질 듯
한강버스 국토위 이어 행안위서도 논쟁 이어갈 전망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올해 국회 국정감사 최대 격전장으로 꼽히는 서울시 국감이 20일 시작된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탈환을 위해 거대 여권의 집중적인 '오세훈 공략'이 예상된다. 반면 야권은 자당의 유일한 피감 기관장을 호위할 역량을 발휘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20일 국회와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부동산정책과 주택공급확대방안, 청년안심주택 등 임대주택 문제, 한강버스 부실 운행에 대한 집중적인 여당의 공세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24년 서울시 국정감사 현장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먼저 이재명 정부 들어 발생한 집값 급등의 책임을 놓고 서울시 주택정책에 대한 여야의 공방이 예상된다. 서울 한강벨트 집값 상승은 올초 서울시가 강남3구에서 재건축 아파트를 제외한 나머지 일반 아파트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한 이후 본격화 됐다. 이에 대해 당시 야당이던 더불어민주당은 오세훈 시장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집값 급등을 일으켰다고 지적하고 있다. 

오 시장은 재건축과 같은 개발사업이 없는 곳을 단지 집값 상승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토허제로 묶는 것은 토허제 도입 원칙이 아니라는 이유를 들어 이같은 토허제 지정 해제를 단행했다. 결국 국토교통부까지 개입하면서 3월초 강남3구와 용산구 모든 아파트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전면 재지정이 이뤄졌다. 이후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6월 이후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집값 급등세가 다시 나타나자 여권은 오 시장의 연초 토허제 지정이 집값 급등의 '원인 제공자'가 됐다는 공세를 이어나가는 중이다. 

보증금 미반환 문제가 불거진 청년안심주택 사업도 쟁점이다. 청년안심주택은 민간 임대주택이지만 서울시가 용적률 상향과 같은 건축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청년 대상 임차인을 모집하는데 관여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임대 개시 후 민간 임대사업자들이 시공사에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못해 건물이 강제경매에 넘어가고 있는 상태다. 

특히 임대사업자들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 가입에 실패하며 296가구의 청년안심주택 세입자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서울시는 이달 들어 '청년안심주택 임차인 보호 및 재구조화 방안'을 발표하고 피해 임차인들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게 했다. 반면 민주당은 초기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을 거론하며 오 시장의 서울시가 '전세사기 브로커'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당은 신속통합기획 등 오 시장의 대표적인 부동산 정책 검증에도 나선다. 박주민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은 오 시장이 실적으로 스스로 평가하는 신통기획, 모아타운·모아주택 등 주택사업에 대해 착공 실적이 없는 점을 들어 비판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이재명 정부는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서 공급 목표를 기존 인허가 대신 착공으로 수정했고 이후 인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 서울시 주택공급 정책에 대해 '실체 없는 공급목표'라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오 시장도 공공임대주택 중심의 정부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대해 날선 비판을 내놓은 바 있어 민주당의 반격이 거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 시장의 최대 실책으로 꼽히는 한강버스에 대한 질타가 예상된다. 한강버스는 지난달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했다. 초기 좌석 점유율 80%를 넘기며 '만석 행진'을 이어갔지만 운항 후 잇따라 선박의 결함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서울시는 상업 운행을 중단하고 한 달간 '무승객 시범운항'을 실시하는 중이다. 승객 없이 하루 14회 운행하며 예상치 못한 고장, 날씨 변화 등 변수에 대한 대응 수준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오 시장은 시민께 사죄한다며 고개를 숙인 바 있다.

민주당은 오 시장의 한강버스에 대해 준비가 미비하다며 제도 도입 과정부터 집중적으로 지적한 바 있다. 실제 잇따른 운행 결함이 발생한데다 결국 오 시장의 사과 → 운행 중단이 이어진 만큼 이에 대한 질타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한강버스 운영사인 이크루즈 대표, 한강버스 대표, 선박 건조를 맡은 가덕중공업·은성중공업 대표를 채택했다. 한강버스는 국토위와 함께 24일 열리는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서도 잇따라 거론될 예정이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