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가 지난 18일 반려마루화성에서 '2025 반려마루화성 홈커밍데이(가을운동회)'를 열어 반려가족 약 300명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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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마루화성 홈커밍데이 단체사진. [사진=경기도] |
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반려마루화성과 경기도 반려동물입양센터를 통해 유기동물을 입양한 가족들과 도내 반려인들이 참석해 교감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홈커밍데이'는 입양가족 간 유대감 형성과 건강한 반려문화 확산을 목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반려견 입양가족 100여 팀이 참여해 청·백 팀으로 나뉘어 이어달리기, 기다려 게임, 신문지 접기 등으로 구성된 '마루청백전'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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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마루화성 홈커밍데이 경기사진. [사진=경기도] |
또한 반려묘 입양가족을 위한 가족사진 촬영, 반려동물 보습밤 만들기 원데이클래스, 입양 전후사진 콘테스트, 훈련 및 수의상담, 위생미용, 산책로 스탬프투어, 보물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사전 접수와 현장 참여를 통해 자유롭게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반려동물 보습밤 만들기 교육에는 반려견과 반려묘 보호자가 함께 참여해 유용한 정보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사진 촬영은 사진작가의 재능 기부로 이루어졌으며, 반려마루 미용은 미용봉사단 '리루'의 자원봉사로 진행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입양자들이 직접 사진을 제출해 참여한 입양 전후 사진전도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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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마루화성 홈커밍데이 참여사진. [사진=경기도] |
행사에 참석한 한 입양자는 "반려견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감사했다"고 전했다. 변희정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홈커밍데이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입양가족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올바른 반려문화를 공유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반려마루를 중심으로 도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동안 경기도 반려마루(여주, 화성)에서는 513마리의 유기동물이 새로운 반려가족과 만났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