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모든 기자가 3분 만에 AI 쇼츠 영상 제작…뉴스핌, 독자 개발 AI 스튜디오 본격 운영

기사입력 : 2025년10월21일 09:00

최종수정 : 2025년10월21일 09: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스튜디오로 숏폼 콘텐츠 자동화
언론·공공기관·기업 홍보 혁신 기대
다국어 자막·AI 내레이션 탑재 예고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모든 기자가 3분 만에 인공지능(AI) 쇼츠(Shorts) 영상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뉴스핌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영상 제작 플랫폼 'AI 스튜디오(AI Studio)'를 공식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AI 스튜디오는 복잡한 편집 프로그램을 전혀 다루지 않아도, 사진과 기사 텍스트만으로 3분 만에 완성도 높은 숏폼 영상을 자동 생성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시스템이다. AI 스튜디오는 윈도우와 맥 버전의 PC용 애플리케이션이다.

이 플랫폼은 뉴스핌이 추진 중인 'AI MY뉴스'와 'AI 미디어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의 핵심 엔진으로, 기자와 AI가 협업하는 새로운 뉴스 제작 생태계를 지향한다.

기자들이 평소 사용하는 뉴스핌 기사 작성기(CMS) 환경을 그대로 반영해, 별도의 기술 없이 익숙한 방식으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유튜브 뉴스핌TV 채널 페이지 모습 [사진=뉴스핌 DB] 2025.10.20 biggerthanseoul@newspim.com

"사진만 8~10장 첨부하면 3분만에 영상 완성"

AI 스튜디오는 기자가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 8~10장을 첨부하고, 작성한 기사 원문을 붙여넣기만 하면 AI가 자동으로 숏츠 영상을 만들어주는 구조다. AI는 자동으로 제목, 자막, 장면 전환, 모션 등을 생성하고 영상은 3분 내 완성된다.

AI 스튜디오는 편집 툴이 아니라 '기사가 곧 영상이 되는 시대'를 여는 뉴스 생산 도구로 평가된다. 영상 편집 기술이 없어도 누구나 클릭 몇 번으로 콘텐츠를 영상화할 수 있다.

이는 언론사뿐 아니라 공공기관, 기업의 홍보 생태계에도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도 기대된다.

AI 스튜디오는 기존 영상 편집 프로그램처럼 복잡한 타임라인이나 컷 편집이 필요하지 않다.

대신 기사 작성기의 워크플로(CMS 구조)를 그대로 영상 제작에 이식해, 기사 작성과 영상 발행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기사 작성 → 사진 첨부 → 영상 자동 생성 → 플랫폼 업로드'까지 전 과정이 하나의 흐름으로 전개된다.

뉴스핌은 AI 스튜디오를 기자, 기업 홍보 담당자, 공공기관 실무자 등 영상 제작 비전문가를 위한 범용 도구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언어로 자동 자막 변환이 가능하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

"숏폼 시대, 언론사 생존 전략의 핵심 도구"

AI 스튜디오는 현재 미디어 생태계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적 도구로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 유튜브는 전 세계 27억 명이 월간 사용하는 초대형 플랫폼으로 성장했으며, 특히 유튜브 쇼츠는 월간 사용자 20억 명, 일일 조회수 700~900억 회를 기록하며 숏폼 콘텐츠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았다.

미국에서는 유튜브가 전체 TV 시청 시간의 12.4%를 차지할 정도로 주류 미디어로 진화했고, 18~29세의 95%, 10대의 90%가 유튜브를 이용하는 등 젊은 층의 뉴스 소비 창구가 완전히 이동한 상황이다.

문제는 콘텐츠 공급이다. 전 세계적으로 매분 500시간 이상의 영상이 업로드되지만, 전체 영상의 88%가 조회수 1000회에도 미치지 못한다. 숏폼 평균 참여율은 5.9%로 장편 영상(35~40%)보다 낮지만, 절대적인 도달률과 확산력은 압도적이다.

AI 스튜디오 세부 기능 모습. 기사입력기와 유사한 만큼 기자들에게 직관적인  [사진=뉴스핌DB] 2025.10.20 biggerthanseoul@newspim.com

AI 스튜디오는 바로 이 지점에서 언론사의 경쟁력을 높인다. 기존에는 영상 제작에 전문 인력과 시간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모든 기자가 현장에서 3분 만에 숏폼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

유튜브에서 활성화된 채널 1억1400만 개 중 월 1회 이상 업로드하는 채널은 6500만~7000만 개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진다. AI 스튜디오는 언론사가 매일 수십 건의 숏폼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해 플랫폼 내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반 자동 더빙, 제목 및 썸네일 최적화가 2025년 주요 트렌드로 부상한 가운데, AI 스튜디오는 향후 다국어 자막 자동 생성과 AI 음성 내레이션 기능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유튜브 전체 조회수의 63%가 모바일에서 발생하고, 평균 세션 길이는 40분에 달한다. 사용자들은 더 많은 콘텐츠를 원하지만, 시청 유지율은 여전히 35~40% 수준이다.

이는 짧고 강렬한 숏폼 콘텐츠의 중요성을 의미한다. AI 스튜디오는 기사의 핵심을 자동으로 추출해 30~60초 내외의 최적화된 영상을 만들어, 모바일 시청 환경에 최적화된 뉴스 전달 방식을 구현한다.

뉴스핌은 AI 스튜디오를 통해 숏폼·장편·라이브가 결합된 멀티 포맷 뉴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TV 시청으로 확장되는 유튜브 플랫폼의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