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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클래식·실내악 등 총 37회 공연 …서울시향, 202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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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이 2026년 시즌 프로그램과 출연진을 22일 선공개했다.

서울시향은 이번 2026년 정기공연 프로그램을 무지개처럼 7개의 테마로 펼쳐냈다.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과 선보이는 '빛과 그림자', 말러 교향곡 전곡 녹음 프로젝트, 모차르트 페스티벌 개최, 스타 지휘자의 서울시향 데뷔, 새로운 얼굴의 아티스트와 첫 무대, 한국인 음악가들과의 협업, 해설이 있는 '체임버 클래식스'를 기획하며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2026 시즌 오픈 이미지. [사진=서울시향] 2025.10.22 moonddo00@newspim.com

서울시향은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과 함께 '말러 전곡 녹음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인간적 고뇌와 드라마틱한 진폭을 보여주는 말러 교향곡뿐 아니라 올해는 '빛과 그림자'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10월 2주간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 지휘로 모차르트 교향곡 41번 '주피터'와 '레퀴엠' 등을 연주하는 모차르트 페스티벌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2026년 시즌에는 필리프 조르당, 조너선 노트 등 클래식 음악계의 흐름을 이끄는 지휘자들을 서울시향 무대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루돌프 브후빈더, 알리스 사라 오트 등 세계 정상급 유명 아티스트와 더불어 지휘자 최수열, 김선욱,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 첼리스트 한재민, 한국인 성악가들과의 무대 등 한국인 음악가들과의 협업도 준비했다.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한국 출신 작곡가 윤이상, 진은숙, 신동훈, 이하느리의 작품도 선보인다. 또한, 이번 시즌 서울시향은 해설이 있는 '체임버 클래식스'를 신규 기획해 관객들이 실내악 작품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2026년 시즌은 관현악, 실내악 공연을 포함해 총 37회 공연을 선보인다.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과 함께 세계적 아티스트와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탐험하며 서울시향이 다채롭고 유려한 선율로 무대를 꾸민다. 2026년은 '빛과 그림자'라는 주제로 말러, 모차르트, 브루크너 교향곡 등 대작은 물론 고전부터 현대까지 폭넓은 음악 세계를 선보인다.

2026년 초특급 스타 지휘자가 시선을 장악한다.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 클래식 음악계를 선두에서 이끄는 명지휘자들이 이번 시즌 서울시향을 찾는다.

1월은 파리 오페라 음악감독을 역임하고 현재 빈 국립 오페라의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인 필리프 조르당이 포디움에 처음 오르며, 6월은 독일 밤베르크 심포니 상임 지휘자로 16년 동안 활동한 뒤 현재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재직 중인 조너선 노트가 서울시향의 첫 지휘봉을 잡는다.

7월에는 헬싱키 필하모닉 명예 감독인 핀란드 출신 여성 지휘자 수산나 멜키가 이번 시즌 서울시향의 유일한 마에스트라로서 무대에 선다. 서울시향과 오랜 연을 이어오고 있는 마르쿠스 슈텐츠와 한누 린투, 그리고 세계에서 주목받는 한국의 젊은 지휘자 최수열, 김선욱의 무대도 준비돼 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2026년 시즌 오픈 이미지. [사진=서울시향] 2025.10.22 moonddo00@newspim.com

클래식 거장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전 세계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협연자들이 서울시향 데뷔 무대를 갖는다. 전 세계의 찬사를 받으며 클래식 음악계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매력적인 아티스트와 서울시향의 협연이 기대된다.

신년 음악회에서 오스트리아 출신 거장 피아니스트 루돌프 부흐빈더가 서울시향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5월에는 '맨발의 피아니스트'로 불리며 강렬하고 진취적인 음악 세계를 펼치고 있는 일본계 독일인 알리스 사라 오트가 서울시향 무대에 데뷔한다.

9월에는 포르테피아노 연주 분야에서 독보적 역량을 자랑하며 모차르트 스페셜 리스트로 불리는 남아공 출신의 호주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가 첫 협연을 펼친다.

K클래식을 이끌며 전 세계 클래식 음악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 출신의 음악가와의 협업도 눈여겨볼 만하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 첼리스트 한재민이 협연을 선보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성악가의 협연으로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한다.

여섯 개의 실내악 연주회도 눈길을 끈다. 서울시향은 미국, 슬라브,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대한민국 등 세계 곳곳을 둘러보는 콘셉트로 실내악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2026년 처음 선보이는 해설이 있는 '체임버 클래식스'를 기획해 관객들이 실내악 작품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무대로 클래식의 색다른 매력을 전한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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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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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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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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