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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불황속 금호석유화학 '나홀로 흑자' 비결...합성고무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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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영업익 800억원 내외 예상...롯데케미칼은 8개분기 연속 적자
NCC 없고 주력 제품 합성고무 시황 꾸준...석화업체중 차별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극심한 불황에 적자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석유화학 '빅4'중 한 회사인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3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현재 LG화학과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등 다른 '빅3' 석유화학업체들은 적자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금호석유만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선 그 비결로 금호석유의 주력인 합성고무사업을 꼽고 있다. 나프타 분해(NCC)를 주력으로 하는 다른 석유화학업체들이 생산하는 기초유분과 합성수지 같은 제품들은 2020년부터 대규모 증설 사이클이 이어지고 있어 공급과잉이 극심한 반면, 합성고무의 증설 사이클은 2010~2015년 이뤄졌다. 이에 합성고무 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금호석화의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8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유럽연합(EU)의 친환경 규제인 산림전용방지법(EUDR)에 따라 천연고무의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이에 따라 NB라텍스 금호석유의 합성고무 제품 수요는 꾸준한 상황이다.

금호석유화학 본사 전경 [사진=금호석화]

NCC업체인 LG화학과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등 석유화학 '빅3'의 경우 올해 3분기에도 석유화학 부문의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롯데케미칼의 경우 8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금호석유는 다른 화학기업에 비해 나프타분해설비(NCC)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납사가 아닌 기초유분이나 중간원료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등 다운스트림 영역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이에 석유화학 불황에 영업적자와 순차입금 누적이 지속되는 NCC 중심 업체들과는 차별화된 현금흐름과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매출액 중 사업부문별 비중은 합성고무 약 34%, 합성수지 약 20%, 페놀유도체 약 23% 등이다. 특히 합성고무 제품중 수술용 장갑의 원료로 사용되는 NB라텍스는 전 세계 시장 점유율 약 25%로 1위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미국의 관세 영향 및 이에 따른 구매 관망세로 인해 전반적인 합성고무 수요가 부진했으나, 3분기부터 점차 회복세가 나타나는 중"이라며 "범용 합성고무(SBR/BR)의 수익성이 견조한 가운데, NB라텍스 수익성 역시미국에서 전방 재고 소진 이후 장갑 수요가 반등함에 따라 3분기부터 회복세"라고 분석했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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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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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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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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