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계룡건설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BIM 어워즈 2025'에서 올해 최고의 건설분야 BIM 프로젝트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BIM 어워즈'는 빌딩스마트협회가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국내 대표 공모전으로, BIM 기술의 우수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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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전석 매진 성황을 이룬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전경. [사진=한화 이글스] 2025.08.19 thswlgh50@newspim.com |
BIM은 3차원 모델과 건설정보를 결합해 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첨단 기술로, 효율적이고 정밀한 건설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일반부문 건설분야 대상에 선정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는 기술제안 단계부터 실시설계, 시공·준공까지 전 과정에 BIM을 적용해 원스톱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특화 설계 관리, 공사 기간 단축, 시공 품질 향상은 물론, BIM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운영관리 효율성까지 확보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계룡건설은 자사 스마트기술팀을 중심으로 BIM 기술을 설계와 시공 전반에 적극 도입해 왔다. 설계 오류를 사전에 검토하고, 공정 간 충돌을 최소화하며, 시공 리스크를 줄이는 등 스마트 건설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 평택예술의전당, 행복도시 6-3 UR1·2 공공주택, 나라키움 대전통합청사 등 주요 프로젝트에 BIM을 적용해왔으며, 2024년 BIM 관련 어워즈에서 평택예술의전당이 우수상을, 2020년 '의정부고산 S3블록'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계룡건설의 스마트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현재 방위사업청사,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고양장항 S1 아파트, 세종 5-1 L5BL 아파트,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10공구, 구리갈매 공공하수처리시설 등 다양한 현장에 BIM을 적용하며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건설 역량을 확대해 가고 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BIM은 단순한 3D 모델링을 넘어 건설물의 전 생애주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축적된 기술력과 시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스마트 건설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리는 '빌드스마트 컨퍼런스 2025'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