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고우드파잉 IDB 총재 접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랑 고우드파잉(Ilan Goldfajn)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만나 한국과 IDB간 협력 확대를 약속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고우드파잉 총재와 함께 한국과 중남미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한 한-IDB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고우드파잉 총재는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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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국무총리(오른쪽)가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랑 고우드파잉(Ilan Goldfajn)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왼쪽)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5.10.27 sheep@newspim.com |
김 총리는 올해가 한국이 IDB에 가입한 지 20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로, 그동안 한국은 협조융자·신탁기금·KSP 공동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IDB와 긴밀히 협력하며 중남미의 포용적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IDB 총재 방한을 계기로 설립을 추진하기로 한 인공지능(AI) 협력 허브가 전통적 협력분야를 넘어 AI·디지털·에너지 분야로의 협력 확대의 실질적 기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고우드파잉 총재는 '한-IDB 패키지 의향서'(LOI) 등을 기반으로 양측이 국제사회의 지속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서명된 의향서에는 ▲AI-Hub 설립 추진 ▲IDB 한국인 채용 확대 ▲신탁기금 재원 보충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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