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한국의 정(情)으로 맞이합니다"…APEC CEO 서밋, 세계와 첫 만찬

기사입력 : 2025년10월28일 19:15

최종수정 : 2025년10월28일 19: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한상의 28일 환영만찬 시작으로 공식일정 돌입
KBS 교향악단·포레스텔라 무대…'찬란한 경주의 밤'
글로벌 리더 1700명 모여 31일까지 나흘간 논의

[경주=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경제포럼인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 최고경영자회의(APEC CEO) 서밋'이 천년고도 경주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 저녁 경주 화랑마을 어울마당에서 '2025 APEC CEO 서밋'의 첫 공식 행사인 환영만찬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31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APEC CEO 서밋'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61%를 차지하는 APEC 회원국 정상들과 글로벌 기업 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요 글로벌 아젠다를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는 대한상의가 주관했다. 환영만찬은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본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참석자들과 건배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이날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참석했다. 국내 주요 기업인으로는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이형희 SK수펙스 위원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류재철 LG전자 사장, 조석 HD현대 부회장, 홍순기 GS 부회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한채양 이마트 사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 조석진 한국수력원자력 CNO,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허민회 CJ CEO, 최수연 네이버 CEO 등이 자리했다.

주한 외교사절로는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대사, 파울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 주한 페루대사,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카리드 주한 말레이시아대사, 버나뎃 테레즈 C. 페르난데스 주한 필리핀대사가 참석했다.

만찬은 스탠딩 형식으로 약 90분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음식과 음악을 즐기며 각국 주요 인사, 산업 관계자들과 폭넓게 교류했다. 메뉴는 경주 한우, 동해 전복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전통 한식과 함께 할랄·비건 음식 등 다양한 식문화를 반영해 구성됐다. 만찬주로는 경북산 와인 가운데 베를린 와인 트로피, 대한민국 주류 대상 등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수상한 제품이 선정됐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무대에서는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첫 공연은 KBS 교향악단이 맡아 경기병 서곡, 호두까기 인형 행진곡, 카니발 서곡 등을 연주하며 서밋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국내 팝페라 그룹 포레스텔라가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로 구성된 무대로 한국의 리듬과 감성을 선보였다.

또한 마티아스 콜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사이먼 칸 구글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이 건배 제의를 하며 행사의 성공을 기원했다.

한편 2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Bridge, Business, Beyond(3B)'를 주제로 한 본행사가 본격 진행된다. 첫날은 'Bridge'를 중심으로 아태지역의 연결과 신뢰 회복 방안을, 30일은 'Business'를 주제로 인공지능(AI)과 차세대 에너지 등 혁신을 통한 실행 전략을 논의한다. 마지막 날인 31일은 'Beyond'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번영의 패러다임을 모색한다.

부대행사로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퓨처테크 포럼'이 열려 AI, 친환경 조선, 방산 등 6대 미래산업 협력 방안을 다룬다. 또 28일부터 31일까지 'K-테크 쇼케이스'가 진행돼 국내 기업의 혁신 기술을 세계 무대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와인·전통주 페어, K-미술전시, 뷰티·웰니스 체험 등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돼 산업과 예술이 어우러진 종합 교류의 장을 연출한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환영만찬은 각국 주요 인사와 기업인들이 본회의에 앞서 우정을 다지고 협력의 기반을 쌓는 뜻깊은 자리"라며 "올해 서밋은 글로벌 CEO들과 APEC 정상 간 일대일 미팅 중심으로 구성돼 실질적 협력과 투자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도권 아침 기온 4도...올 가을 첫 한파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망된다. 서울과 수도권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며 올 가을들어 첫 한파가 예고됐다. 기상청과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수도권 출근길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첫 한파가 예고됐다. 사진은 지난 2월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은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2025.02.17 mironj19@newspim.com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경북에는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가 되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울산 8도 ▲제주 1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울산 13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는 WHO 기준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환경부 기준으로도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을 보이겠다.  calebcao@newspim.com 2025-10-27 06:30
사진
안세영, 중국 선수 3명 꺾고 9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압도적 세계 1위임을 다시 증명했다. 지난 주 덴마크 오픈에서 3명의 일본 선수(16강전 세계 21위 니다이라 나츠키, 8강전 8위 미야자키 토모카, 4강전 4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올해 국제대회 8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주엔 프랑스 오픈에서 3명의 중국 선수(8강전 세계 14위 가오팡제, 4강전 5위 천위페이, 결승전 2위 왕즈이)를 연파하며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왕즈이를 단 42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3 21-7)으로 눌렀다. 올 시즌에만 5번 왕즈이를 만나 전승이다. 지난 주 덴마크 결승까지 모두 파이널 매치였다. 통산 상대 전적은 15승 4패로 벌어졌다.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은 건 2019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다. 안세영. [사진=BWF] 전날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와 1시간 27분 혈투를 벌인 뒤 곧바로 결승에 나선 안세영은 초반만 탐색전을 펼쳤을 뿐 곧바로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았다. 1게임 6-6 동점에서 대각 스매시로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왕즈이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11-9로 첫 인터벌을 맞았다. 후반엔 연속 공격으로 압박했다. 각도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스매시와 드롭샷을 섞어 상대를 흔들었다. 왕즈이의 실책을 유도하며 21-13으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은 세계 1위와 2위의 대결같지 않게 안세영의 일방적인 무대였다. 시작하자마자 5-0으로 달아난 안세영은 특유의 속도 조절과 대각 공격으로 왕즈이의 쓴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중국 관중은 침묵했고 왕즈이의 코치는 울상을 지었다. 11-3으로 크게 앞선 채 인터벌에 돌입한 뒤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다소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왕즈이를 앞뒤 좌우로 몰고다녔다. 직선 스매시로 경기를 끝낸 뒤 양팔을 흔들며 포효했다. 안세영. [사진=BWF] 우승 상금 6만6500달러(약 9500만원)를 보탠 안세영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우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통산 누적 상금은 220만 달러(약 31억6000만원)를 넘겼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11월 호주오픈, 구마모토 마스터스, 12월 HSBC 월드투어 파이널스다. 3개 대회 중 한 번이라도 더 우승한다면 2년 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9관왕 기록을 넘어 남녀 통틀어 사상 첫 '10관왕 신화'의 주인공이 된다. 안세영은 내달 18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슈퍼500)에 출전해 12월에 있을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 대비한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국제 대회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8명(팀)이 격돌하는 '왕중왕전'이다. psoq1337@newspim.com 2025-10-26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