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2025GYLC] 가수 우디, 청소년 위해 스택빈 커피 쏜다…"긴 무명 끝에 배운 건, 포기하지 않는 마음"

기사입력 : 2025년10월30일 11:15

최종수정 : 2025년10월30일 11: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생명존중 콘서트' 무대서 진심 어린 노래와 이야기로 학생들에 따뜻한 위로 전해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가수 우디(Woody)가 청소년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나섰다. 

그는 지난 10월 23일 경기도 용인 구성중학교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청 주최하는 '찾아가는 청소년 생명존중 콘서트(Gyeonggi-do Youth Life-Respect Concert, GYLC)' 무대에 올라, 음악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우디는 이날 무대에서 자신이 15년 가까이 연습생과 무명의 시간을 견뎠던 이야기를 들려주며, "노래를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버텼다. 너무 힘들 때도 있었지만, 결국 진심은 통한다는 걸 믿었다"며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내 빛이 찾아온다"고 말했다.

그의 담담한 고백에 학생들은 숨죽인 채 귀를 기울였고, 이어진 대표곡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과 '사막에서 꽃을 피우듯' 무대에서는 응원봉 불빛이 일제히 켜지며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용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가수 우디가 23일 오후 경기 용인시 기흥구 구성중학교에서 열린 '2025 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25.10.23 ryuchan0925@newspim.com

행사 후 우디는 "아이들의 눈빛이 참 맑았다. 그 눈빛이 제게 오히려 힘이 됐다"며 "이 따뜻한 마음을 돌려주고 싶다"고 말하고, 다음 공연지인 고양 저동고등학교 무대에 '스택빈(Stackbean)' 커피차를 직접 후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커피 한 잔이 주는 여유와 따뜻함이 있다. 학생들에게도 '너희도 괜찮다, 잠시 쉬어가도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에 스택빈은 우디의 뜻에 따라 고양 저동고 공연 현장에 커피차를 설치해 학생·교직원들에게 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음악과 예술을 통해 '자율·균형·미래'의 가치를 배우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용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가수 우디가 23일 오후 경기 용인시 기흥구 구성중학교에서 열린 '2025 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10.23 ryuchan0925@newspim.com
[용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구성중학교 재학생들이 23일 오후 경기 용인시 기흥구 구성중학교에서 열린 '2025 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에서 스택빈이 후원한 커피차에서 음료를 받고 있다. 2025.10.23 ryuchan0925@newspim.com
[파주=뉴스핌] 최지환 기자 = 한가람중학교 재학생들이 15일 오후 경기 파주시 한가람중학교에서 열린 '2025 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에서 스택빈이 후원한 커피차에서 음료를 받고 있다. 2025.10.15 choipix16@newspim.com

개그맨 장용(대한가위바위보협회장)이 전체 진행을 맡아 유쾌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비트박스 한국챔피언 잭브라이언, 댄스팀 그라비티, 아이돌 골든차일드 이장준, 가수 강균성(노을) 등이 함께 출연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이번 고양 저동고 공연(10월 31일)은 7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대규모 행사로, 청소년들의 마음 건강을 응원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는 뜻깊은 자리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너는 소중하다'는 한마디의 진심"이라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음악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교사는 "아이들이 단순히 공연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아티스트의 진심 어린 경험담에서 위로를 받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저동고 2학년 김수연(가명) 학생은 "우디 선배처럼 저도 언젠가 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이뤄보고 싶다"고 전했다. 

'찾아가는 청소년 생명존중 콘서트(GYLC)'는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뉴스핌이 주관하는 청소년 힐링 프로젝트로, 수원·용인·파주·고양·성남 등 도내 5개 지역을 순회하며 '자율, 균형, 미래 – 생명의 리듬을 느껴봐. We are the Light'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수원=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가수 우디가 3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열린 '2025 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5.09.30 ryuchan0925@newspim.com

win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