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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29일 개막…12일간 전국 동시 할인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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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600개 소상공인 매장·백화점·대형마트 참여
지역상품권 최대 20%·온누리상품권 최대 25% 할인
자동차·가전·패션·여행·면세점 등 전방위 소비 진작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2일간 국가 단위 대규모 소비 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연다. 전통시장부터 대형 유통사·온라인몰 등까지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통합 할인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관세청 등 10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으로 조성된 소비 회복 흐름을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청사진이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누리집 화면 갈무리 2025.10.24 rang@newspim.com

◆ 소비 인센티브 강화…가전·자동차·패션 등 대규모 할인전

28일 기재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3시 30분 부산 광복로 분수광장에서 개막식을 열어 본격적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홍보대사 박지성 선수, 삼성전자·현대차·배달의민족 등 민간 추진위원회 관계자, 전국상인연합회, 체인스토어협회 등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축사를 통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단순한 할인 행사가 아니라 전통시장,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몰, 관광지 모두가 참여하는 국가 차원의 쇼핑 축제"라며 "국민 여러분께 더 많은 혜택이 가도록 다양한 지원을 더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소비 인센티브가 한층 강화됐다. 지역사랑 상품권은 기존 대비 5%포인트(p) 추가 할인돼 지역별로 최소 12%, 최대 20%까지 할인된다.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도 기존 10% 충전 할인에 지역별 5~15%p 특별 환급이 더해져 최대 25%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비수도권과 인구감소지역일수록 할인율이 높다.

소상공인·전통시장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1인당 최대 10장의 상생소비복권 추첨권이 지급된다. 총 당첨금 규모는 20억원이며, 1등(2000만원)은 비수도권 소비 금액이 있는 신청자 중에서 선정한다. 또 카드 소비 증가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상생페이백' 제도도 시행돼 월 최대 10만원(총 30만원 한도)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16일 오후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 온누리상품권 이용을 독려하는 입간판이 설치되어 있다. 노량진수산시장은 그동안 온누리상품권 이용이 불가능했지만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서 온누리상품권 취급이 가능해졌다. 2023.08.16 choipix16@newspim.com

신용·체크카드사도 백년가게 결제 10% 청구 할인과 10만원 이상 결제 시 온누리 상품권 경품 추첨,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특별 혜택을 운영한다. 롯데와 BC, 삼성, 신한,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 등 9개 카드사가 참여한다.

공공배달앱 '땡겨요'와 '먹깨비'는 2만원 이상 주문 시 5000원 즉시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배달의민족'은 픽업과 B마트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울러 온·오프라인 유통업계와 가전, 자동차, 패션, 식품, 외식, 여행 등 국내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매일 대규모 상품 할인전을 풍성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하나로마트 등은 제철 농축수산물과 생활용품 반값 할인전을 연다. 롯데마트의 '땡큐절'과 이마트의 '쓱데이', 홈플러스의 '홈플런', 하나로마트의 '가을할인전' 등이 대표적이다.

가전 업계에서는 삼성·LG전자에 더해 신일전자, 위닉스, 쿠첸 등 중소중견 기업이 할인전에 참여한다. TV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으뜸효율 가전 11종을 구매할 시 정부의 10% 환급까지 더해져 체감 할인폭이 크다.

현대차와 기아, 한국지엠,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5개사는 다음달 1일부터 중형 세단과 SUV 등 인기 차종에 대해 연중 최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와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AK플라자 등 백화점 5개사는 다음달 6일부터 4일간 패션위크와 와인·F&B 할인 행사를 연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팝업 스토어와 크리스마스 점등식도 함께 개최한다.

CU 고속도로 간편식. [사진=BGF리테일 제공]

CU와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CSPACE 등 편의점 5개사는 4000~6000원대 도시락 '국민 점심' 할인전과 겨울 간식 50% 할인, N+1 행사 등을 동시에 진행한다.

온라인몰에서도 대규모 특별전이 열린다. 네이버·쿠팡·지마켓 등은 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70% 할인하고, 12개 온라인몰에서 4600개사 우수 상품을 판매한다. 우체국쇼핑몰은 '재도약 특별전'을 통해 지역 특산품을 집중 판매한다.

식음료 업계에서는 CJ제일제당과 농심, 동서식품, 롯데웰푸드, 오뚜기, 매일유업 등 12개사가 참여해 라면과 커피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타임 세일을 진행한다. 공영홈쇼핑과 홈앤쇼핑 등 8개 TV 홈쇼핑은 상생 기획전과 경품 이벤트를 운영한다.

지방소비 진작도 주요 목표다. 배달의민족은 개막지 부산·광주 방문객에게 특별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경남 산청 '산엔청쇼핑몰'은 산불·호우 피해농가 희망장터를 연다. 전국 각지 e몰에서도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특별전'을 개최해 지역 특산물 판매를 촉진한다.

◆ 여행·문화 할인 이벤트 진행…외국인 면세점 최대 50% 할인

전국 방방곡곡에서 여행·문화 분야의 풍성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교통 부문에서는 관광열차 50% 할인과 내일로 패스 1만원, 항공 지방노선 2만원 할인, 인구감소지역행 고속·시외버스 30% 할인 등을 제공한다.

숙박·여행 분야에서는 숙박세일페스타 할인권(2~5만원)과 캠핑장 1만원 할인, 관광벤처·투어패스 할인(최대 30~50%) 등을 지원한다. 행사 기간에는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 국가 유산이 무료 개방된다.

'봄 내일로패스' [사진=코레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특별 행사도 열린다. 전국 면세점에서 최대 50% 할인전과 경품 행사가 진행되며, 인천공항 등 주요 거점에서는 다음달 9일까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환영 주간 행사를 연다. 관광정보 제공과 다국어 통역, 포토존 운영, 웰컴키트 증정 등이 포함된다.

이베이와 쇼피 등 글로벌 e커머스 플랫폼과 협업한 '코리아 스페셜 존' 역직구 특별전도 마련돼 최대 20% 할인전이 열린다. 올리브영 등 국내 자사몰에서도 K-뷰티 최대 30% 할인 행사를 병행한다.

주요 혜택과 지역별 특별 행사 등을 포함한 상세한 내용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통합 누리집이나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전통시장부터 대형 유통, 온라인몰, 관광·문화까지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국가적 소비 축제를 통해 내수 회복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5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 홍보물 [사진=보성군] 2025.10.28 chadol999@newspim.com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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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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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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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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