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11만4000달러서 숨고르기… 미·중 회담·FOMC 앞두고 '업토버' 시험대

기사입력 : 2025년10월28일 20:27

최종수정 : 2025년10월28일 20: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중 관세 합의 가능성 92%"… 위험자산 선호 회복
"업토버 랠리 유지하려면 11만6000달러 회복해야"
연준 금리 인하 임박… 빅테크 실적도 초점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이번 주 사이클 고점 부근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30일(현지시각) 부산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정상회담, 28~29일 예정된 10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하와 미·중 무역 합의 가능성을 주시하며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시간 오후 8시 15분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7% 내린 11만4595달러선에서 거래됐고, 이더리움(ETH)은 4126달러로 0.9% 하락하고 있다.

BNB는 1136달러로 3.6%, 도지(DOGE)는 0.2달러로 1.3% 내리는 반면, 솔라나(SOL)는 200달러로 0.15%, XRP는 2.6달러로 0.88% 오르는 등 주요 알트코인은 엇갈린 흐름이다.

비트코인 가격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koinwon@newspim.com

"미·중 관세 합의 가능성 92%"… 위험자산 선호 회복

세계 최대 베팅 플랫폼인 폴리마켓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11월 10일까지 미·중이 관세 협정을 체결할 확률을 92%로 보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고위급 실무협상이 "건설적"이었다는 평가 이후, 두 정상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합의문에 서명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 기대감이 글로벌 시장의 위험자산 선호를 되살렸다.

비트코인은 주말 사이 10만4800달러에서 11만6200달러까지 급등한 뒤, 현재 11만4000달러 부근에서 숨 고르기 중이며,이더리움(ETH)은 4120달러선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Fx프로의 알렉스 쿠프치케비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지지선으로 삼고 11만6000달러를 돌파하면 신고점 경신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 "희토류 해제 가능성 36%"… 시장, 완전한 화해는 회의적

폴리마켓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미·중 관세 협정 가능성은 높게 보고 있는 반면,중국이 연말까지 희토류 수출금지를 해제할 확률은 불과 36%로 보고 있다. 이는 시장이 관세 협상에서는 단기적 협력을 기대하면서도, 전략자원 경쟁은 장기전이 될 것으로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싱가포르 QCP캐피털은 보고서에서 "트럼프–시진핑 회담 결과가 이번 주 연준 금리 결정보다 단기적으로 암호화폐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양국의 전술적 협력이 이뤄져도 구조적 관계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QCP는 또 "연준이 3년간 이어온 양적 긴축(QT)을 조만간 종료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동성 회복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유동성 전환 신호가 조기에 나온다면 위험자산 전반이 재평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토버 랠리 유지하려면 11만6000달러 회복해야"

비트코인은 7년 연속 10월 상승세를 기록한 이른바 '업토버' 전통을 지켜왔으나, 이번 달 들어 상승폭이 제한되면서 월말 11만6000달러 회복 여부가 중요 변수로 떠올랐다.

QCP는 "BTC가 월말까지 11만6000달러를 돌파하지 못하면 완전한 상승 전환은 어렵다"며 "정치·정책·유동성이 맞물린 이번 주는 변동성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연준 금리 인하 임박… 빅테크 실적도 초점

연준은 이날부터 양일간 열리는 10월 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 인하(4.00~4.25%) 가능성이 유력하다.

비트겟 리서치의 라시 장 애널리스트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데이터 기반 접근을 강조하면서도 완화적 유동성 공급을 시사할 것"이라며 "이는 국채 수요를 안정시키고 주식·암호화폐 시장 심리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 연방정부 셧다운이 26일째 지속되면서, 연준의 경기 판단이 일부 왜곡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파월 의장은 "공공 통계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민간 고용지표(ADP 등)를 참고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이번 주 예정된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메타, 구글 등 빅테크 3분기 실적 발표도 투자자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