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2025국감] 조세지출 절반, 상위 20%에 집중…김영환 "부자감세로 작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회예산정책처 분석 결과
"개인 귀착 31조 중 절반이 고소득층 몫"
"평균임금 기준 '중산층' 정의도 왜곡"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부의 조세지출 구조가 서민 지원보다 고소득층에 유리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회예산정책처(NABO)가 30일 김 의원실에 제출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개인에게 귀착되는 조세지출 31조2000억 원 가운데 절반 이상이 근로소득 상위 20%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07.08 leehs@newspim.com

김 의원이 이날 공개한 예산정책처의 '주요 조세지출 항목의 소득규모별 수혜자 귀착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감면액 기준 상위 20개 조세지출 중 개인 귀착분 11개 항목의 규모는 총 31조2000억 원이었다. 이 중 연소득 6000만 원을 초과하는 근로소득 5분위(상위 20%) 구간에 48.6%(15조1,747억 원)가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서민과 중산층을 지원하겠다는 정책 취지와 달리 실제로는 고소득층이 절반 가까운 감세 혜택을 가져가고 있다"며 "조세지출이 사실상 부자 감세로 기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OECD는 중위소득의 75~200%를 중산층으로 규정하지만, 한국 정부는 2022년부터 평균임금(연 8,700만 원)의 200% 이하를 중·저소득층으로 분류하고 있다. 예산정책처 분석에 따르면 이 기준은 근로소득 상위 10% 수준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OECD 기준으로 보면 상위 10%는 명백한 고소득층에 속한다"며 "상위 10%를 중산층으로 규정한 나라는 없다. 자의적인 기준 설정이 조세지출 귀착 효과를 왜곡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예산정책처 분석에 따르면 근로소득자 중 34.8%가 몰린 연소득 2000만~4000만 원 구간에서는 신용카드 소득공제와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자녀장려금 등이 주요 항목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소득 1억~2억 원 구간에서는 보험료 특별소득공제, 연금보험료 공제, 개인기부금 공제 등 고소득층 중심 항목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두 구간의 총 조세지출 규모는 각각 5.29조 원(17%)과 5.5조 원(17.5%)으로 유사했지만, 근로자 수 차이로 인해 개인당 혜택은 상위 구간이 훨씬 많았다.

예산정책처는 근로소득자만을 대상으로 한 별도 분석에서도 보험료, 신용카드 공제, 의료비 세액공제, 무주택자 주택자금 공제 등 대부분 항목이 상위 5분위에 집중된 반면, 근로장려금은 하위 2분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조세지출은 보이지 않는 재정지출 예산으로, 재정의 기본 목표인 형평성과 소득 재분배에 부합해야 한다"며 "평균임금 중심이 아닌 소득분위별 귀착 분석을 제도적으로 도입해 실제 수혜 구조를 투명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국회예산정책처의 분석은 국세청 신고자료와 조세지출 데이터를 결합해 소득분위별 귀착효과를 실증적으로 산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정부는 OECD 기준에 부합하는 중산층 정의와 조세지출 귀착 분석 체계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chaexou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7월까지 계란 2112만개 수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계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태국산 신선란 2112만개를 추가 공급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확대한다. 또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적용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선란 공급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까지 미국산과 태국산 신선란 약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매주 448만개 이상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중소 유통업체를 통해 동네 빵집과 슈퍼마켓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9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우선 이번 주말부터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를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정부는 계란 가공품 수입 확대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기존 6월에서 12월까지로 연장하고, 적용 물량도 4000톤(t)에서 8000t으로 늘릴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사육밀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란 산지가격은 6월 중순 기준 특란 30구당 6263원으로 평년보다 24.1%, 지난해보다 8.5% 각각 높다. 소비자가격도 7506원으로 평년 대비 9.3%, 전년 대비 7.1% 각각 상승한 상태다. 다만 수급 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879만수로 평년보다 4.6%, 지난해보다 0.4% 각각 증가했다. 1~5월 병아리 입식도 전년보다 12.8% 늘어 7월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00만개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생산 회복 효과가 실제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할인 지원 사업 확대와 농협 납품단가 인하를 병행하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신선란 수입 물량 추가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 산란계 마릿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란 생산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6-06-19 11:00
사진
'군기누설' 김용현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군사기밀과 군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었고, 누구보다 군사기밀과 특수임무 수행 인력의 신상정보 보호 필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민간인인 노상원이 관련 인적사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군기누설 범행에 대해 피고인에게 가장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나아가 아무런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이 선포 단계에 이르는 동력 중 하나가 됐고, 단순한 군기누설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넘어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1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