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넷마블은 개발 중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몬길: 스타 다이브(STAR DIVE)'의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영상에는 이동조 넷마블몬스터 프로덕션 디렉터(PD)와 강동기 넷마블 사업부장이 직접 출연해 최근 진행한 글로벌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 결과와 개선 방향을 설명했다.

넷마블 신작 '몬길: STAR DIVE'의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 모습. 이동조 넷마블몬스터 PD(왼쪽)와 강동기 넷마블 사업부장. [사진=넷마블]

먼저 이동조 PD는 캐릭터 서사와 스토리라인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특히 이번 CBT에서 처음 공개된 에피소드2 내용이 큰 폭으로 수정될 예정이다.

강동기 사업부장은 "'몬길: 스타 다이브'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에 대해 칭찬해 주신 분들이 많은 만큼 다양한 피드백도 있었다"라며 "원작 세계관을 반영하되 다양한 의견을 받아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인게임 밸런스 조정도 진행된다. 캐릭터 레벨 돌파 밸런스를 재조정하고 재화 수급 난이도를 낮출 예정이다. 특히 골드 수급량을 늘리기 위해 토벌 및 퀘스트 보상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캐릭터 성장 허들 구간을 완화할 계획이다.

주요 콘텐츠이자 몬스터를 포획·수집·합성하는 핵심 시스템 '몬스터링'의 획득 난이도도 조절한다. 개발진은 지난 CBT 당시 '몬스터링 수급이 어렵다'라는 다수 의견을 반영해 '몬스터링'의 획득 난이도를 완화하고 전반적인 수급 구조를 개선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및 편의성 전반에 대한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동조 PD는 "이번 CBT에 참여하고 많은 의견을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많은 의견들을 토대로 좀 더 완성된 모습을 갖추고 열심히 준비해 좋은 게임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몬길: 스타 다이브'는 2013년 출시된 모바일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PC와 모바일을 포함한 멀티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현재 글로벌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 달 열리는 '지스타 2025'에서 현장 시연을 진행하고 신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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