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AI 기본사회 강조한 李 대통령…ICT 정책 구체화 '숙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李, AI·저출산·고령화·문화창조산업 강조
EU·일본·미국, 돌봄인력·노동에 ICT 도입
사회문제·경제 공급· 경제 수요 정책 필요
원격의료·디지털·스타트업 지원 강화해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이틀 전(1일) 경주에서 막을 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인구 문제 해법 모색을 강조했다. 이러한 가운데 원격의료, 고령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스타트업 기업을 중심으로 한 신시장 발굴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3일 정부와 정치계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APEC 정상회의 세션2 리트리트 모두 발언에서 "AI와 인구구조 변화라는 거대한 파고에 대응하려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AI, 저출산·고령화, 문화창조산업을 강조했다. 인구구조 변화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와 공동체에 장기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APEC 협력 프레임워크'를 채택해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중요한 원칙은 기술 혁신이 포용 성장을 이끄는 인공지능 기본 사회, 즉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이라며 "이를 핵심 비전으로 삼고 정책을 차근차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인구구조변화에 대응하는 ICT 정책 방향'에 따르면, 한국에 비해 선진국은 이미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의료·돌봄 인력 부족에 ICT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유럽은 연금제도와 의료·건강 측면에서의 사회복지제도에 초점을 두고 대응했으나 '디지털 싱글 마켓' 전략을 통해 사람들에게 디지털 기회를 제공하도록 정책 방향을 바꿨다.

AAL 프로그램(Active Assisted Living·AAL)을 마련해 30~36개월동안 중장기적으로 중소기업의 ICT 기반 시스템 개발 지원도 실시했다. 친구·가족 관계성, 자율성, 복지 향상, 이동성 증가 등에서 60% 이상의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다.

실버 경제 전략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를 꼽기도 했다. 연결 의료, 로보틱스 및 게임, 실버 여행, 통합 케어, 스마트홈, 활발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자동 운전을 핵심 분야로 추진했다. 환자 기록부터 온라인 처방전에 이르는 연결을 추진하고 스마트 워치, 피트니스 추적기, 의료기기와 같은 다양한 정보유희용 기구 개발을 추구했다. 고령자를 위한 자동 운전 차량과 대중교통 개발도 촉구했다.

한국보다 고령화 사회 진입이 빨랐던 일본은 의료기술을 통해 의료 기록의 전자화, 건강정보 수집 빅데이터 구축, 지역 의료 모니터링 체계 전략을 제시했다. 웨어러블, 인프라, 노동, 이동, 뇌 기능의 5개 영역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지원했다.

미국은 'Aging 2.0'을 통해 기업주도형으로 고령 친화 산업과 노인 복지를 연결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기업 간 매칭, 스타트업 지원, 멘토링 지원, 세미나 등을 통해 스타트업 대회에서 우승한 팀에게 상금이나 회원권을 제공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사회문제 해소, 경제 공급능력 강화, 경제 수요 측면에서 ICT 지원 정책을 재구조화해야 한다고 했다. 사회 문제에서 기존 정책은 연금제도나 의료돌봄서비스 중심으로 추진됐으나 앞으로 원격의료나 스마트홈, 위험성을 예측하는 측면의 정책이 필요하다.

연구원은 "고령 가구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한 예측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모니터링 시스템 설치 비용보다 의료비 절감으로 인한 비용 감소를 더 크게 만들 수 있다"고 예측했다.

원격의료 도입도 강조됐다. 원격의료는 환자가 직접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진단, 치료받는 서비스다. 보건복지부는 희귀질환자, 수술·치료 후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환자, 1형 당뇨병 환자를 제외한 병원급 이상의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원격의료 도입은 궁극적으로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경제 측면에서는 노동의 생산성을 강화해야 한다. 기존 정책은 일·가정 양립과 여성 사회 참여에 집중돼 왔으나 앞으로 ICT 기술을 이용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연구원은 정부는 디지털 업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직장 생활 중간에 평생학습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제 수요 측면에서는 기존 추진하던 고령친화산업, 산업활성화를 넘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각 부처가 같은 산업에 대해 다양한 정책을 내세우다 보니 중복에 따른 비효율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령친화산업 지원센터를 설립해 고령친화산업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고령친화산업은 주로 제조업 중 영세한 업체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시작하는 시장의 경우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아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며 "시장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고 제조업 중심의 시장 구조를 ICT 서비스와 연계해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