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시가 인플루엔자 유행에 따라 노인·임신부 등 취약계층에게 예방 접종을 당부했다.
7일 광주시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13.6명으로 전년 동기(3.9명) 대비 3배 이상 높았다.
40주차 조사에서는 의사환자 분율이 12.1명으로 나타나 지난달 17일 기점으로 유행주의보(기준 9.1명 초과)가 발령됐다.

인플루엔자는 보통 12월에 환자가 늘어나는데, 올해는 2개월가량 빠르게 유행이 시작된 것이다.
이에 광주시는 오는 7일(빛고을노인건강타운)과 10일(효령노인복지타운) 보건소·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합동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광주시는 내년 4월까지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 위험도가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임신부·생후 6개월~13개월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할 방침이다.
장애인·의료급여수급권자·국가유공자 대상 무료 접종은 오는 12월 5일까지다.
광주지역 지정의료기관 690곳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세부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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