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종합] NHN, 3분기 흑자전환…"신작·정부 AI 사업 참여로 성장세 지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분기 매출 전년比 2.8%↑ 6256억원·영업이익 276억원
게임·결제·기술 부문 고른 성장세…KCP 분기 최대 매출
내년 신작 6종…클라우드, GPU·국정자원 사업 매출 반영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엔에이치엔(NHN)이 게임과 결제, 기술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내년에는 신작 출시와 정부가 주도하는 인공지능(AI) 사업 참여를 통해 성장세를 지속할 계획이다.

NHN은 10일 올해 3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256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전 분기 대비 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전 분기 대비로는 26.1% 증가했다.

NHN 3분기 실적 현황. [출처=NHN 공시]

3분기 매출을 부문별로 보면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난 1183억원을 기록했으며 모바일 게임 매출이 11.7% 증가해 게임 부문 성장을 견인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이날 진행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게임 더블에이포커'에서 리뉴얼한 '한게임 로얄홀덤'은 브랜드 리뉴얼과 오프라인 홀덤 대회 효과로 신규 이용자가 전 분기 대비 52% 증가하며 2023년 출시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게임 더블에이포커'는 토너먼트에 특화된 대표 홀덤 게임 앱으로 자리매김했다"며 "4분기 신규 오프라인 대회 개최를 통해 긍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본에서는 '콤파스'가 인기 지식재산권(IP)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iOS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9%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결제 부문 매출은 32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다. NHN KCP는 해외 주요 가맹점의 거래 증가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효과로 국내 오프라인 사업이 크게 성장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NHN페이코의 주력인 기업복지솔루션 사업 거래대금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분기 기준 첫 흑자를 달성한 NHN페이코는 KCP와 스테이블코인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금융기관, 기술 파트너들과 사업협력 구조 및 기술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향후 정책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조기 상용화와 신사업 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기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1118억원으로 집계됐다. NHN클라우드는 정부가 주도하는 공공 및 인공지능(AI) 사업 매출 증가와 통합 메시지 플랫폼 '노티피케이션' 사용량 확대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

NHN두레이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13개 금융사 내부망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도입 완료 또는 진행 중이며, 지난달에는 육·해·공군 약 30만명 단일 스마트 협업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일본 시장에서는 NHN테코러스가 AWS MSP TOP5 사업자로서 확고한 입지를 유지하며 3분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타 부문은 일부 법인의 서비스 종료와 경영 효율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4% 감소한 89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NHN링크는 스포츠와 공연 티켓 판매가 고루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4% 성장했으며,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을 포함한 연말 공연 성수기 효과로 4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NHN은 게임 사업에서 내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신작 6종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전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개발 중인 대전 액션 게임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 판타지'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전사들이 등장하는 최신 모바일 신작이다. 지난 7일부터 8일간 일본과 북미에서 최대 4만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내년 상반기 글로벌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 대표는 "파이널 판타지 IP가 매우 강력하고 오랜 기간 준비해 왔기 때문에 현재 라인업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일본 시장뿐만 아니라 웨스턴(서구권), 아시아 시장에서도 유저들의 관심을 확보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애의아이' IP 기반 3매치 퍼즐 게임 '퍼즐 스타'는 캐릭터 코스튬과 보이스 등 다양한 수집형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으며 연내 사전예약 후 TV 애니메이션 3기 방영 시점에 맞춰 내년 1분기 일본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NHN 2026년 신작 라인업. [출처=NHN 3분기 실적발표 자료]

NHN클라우드는 지난 9월 국가정보원 보안기준 '상' 등급을 획득하고 국정자원 대구센터 내 상면을 추가 확보한 뒤 국가 주요 시스템 이관을 위해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최다 구축사업자로 선정된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은 내년 1분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B200 등 최신 GPU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현재 참여 중인 정부의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구센터 이전 사업으로 인한 매출이 내년 2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GPU 사업은 내년 1분기 전체 시스템이 구축되고 판매 후 실제 매출 반영은 2분기에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하반기부터 진행 중인 국정자원 이전 사업의 일부 매출은 (올해) 반영되겠지만 본격적인 반영은 내년 2분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체 15개 시스템 중 5개 정도가 유력하게 NHN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전환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