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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한 출자·중복 지원…중기부 내년 예산 효율성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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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모태조합 출자' 예산 역대 최대…올해 대비 120%↑
투자회수금 국고 환수 못해…이자·전입금 의존도 상승세
'경영안정 바우처' 내년까지 연장…운영비 등 예산 중복
매해 사업 계획·지원 기준 변경…소공인 현장 혼란 증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의 내년도 주요 사업들이 전년에 비해 예산이 늘거나 사업 기간이 연장됐지만, 정작 사업의 실수요와 운용 효율성 등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규모 확장에 비해 집행 구조가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모태펀드 출자사업'은 투자 여력에 비해 예산이 빠르게 불어나고,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 바우처 사업'은 지원 기준이 매년 바뀌며 운영비가 중복 편성되는 등 구조 전반의 정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모태펀드 출자 1조1000억…투자 여력보다 '과다 편성' 지적

10일 중기부와 국회예산정책처 등에 따르면,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진짜 성장'이라는 기본 방향 아래 ▲창업·벤처 4대 강국 도약(3조5600억원) ▲디지털·인공지능(AI) 대전환(3조7500억원) ▲소상공인 위기극복(5조5300억원) ▲지역기업 생태계 구축(1조3200억원)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5700억원) 등 5대 투자 방향을 중심으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특히 벤처투자시장을 확대하고 회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중소기업 모태조합 출자사업'의 내년도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 편성했다. 해당 사업의 내년도 예산은 1조1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5000억원)과 비교해 6000억원(120%) 증가했다.

중소기업 모태펀드 및 자펀드 운용 현황 [자료=국회예산정책처] 2025.11.10 rang@newspim.com

중소기업 모태조합 출자사업은 민간 벤처투자조합(자펀드)에 정부가 출자금을 지원해 조성하는 모태펀드의 핵심 재원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창업및진흥기금에서 출자해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하며, 민간 자금과 함께 벤처·중소기업의 성장 단계별 투자 재원을 마련하는 구조다. 정부가 간접투자 방식을 통해 창업·벤처 생태계의 자금 흐름을 지원하는 대표적 정책 펀드로, 해마다 예산 규모와 투자 방향이 정해진다.

정부 지침상 정부 출자·출연 예산을 재원으로 하는 펀드가 청산되면 청산금은 국고로 회수돼야 하지만, 모태펀드는 벤처투자모태조합 규약에 따라 회수금이 국고로 귀속되지 않고 재투자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올해 9월까지 중소기업 모태펀드가 재출자한 자펀드의 청산금 중 국고로 회수된 사례는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회수재원의 재투자액은 4518억원으로 계획액(4540억원)의 99.5%에 달했다. 그럼에도 중소벤처기업창업및진흥기금 내 해당 사업 계획액은 ▲2023년 2835억원 ▲2024년 4500억원 ▲2025년 8000억원 등으로 꾸준히 확대돼 왔다. 최근 3년간 연평균 57.1%씩 증가한 셈이다.

실제 중소기업 모태펀드는 2005년 출범 이후 2025년 6월까지 총 10조9063억원을 출자해 1353개의 자펀드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1만1021개 기업에 34조8462억원을 투자했으며, 이 중 308개 펀드가 청산돼 8조9268억원이 회수됐다. 하지만 투자회수금이 국고로 환수되지 않고 대부분 재투자로 이어지는 구조라, 실질적인 회수 성과가 재정 여력 확충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도별 중소벤처기업창업및진흥기금 차입금 이자 상환 집행 현황 [자료=국회예산정책처] 2025.11.10 rang@newspim.com

차입금 이자와 일반회계 전입금 의존도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창업및진흥기금의 차입금 이자 상환액은 2022년 4191억원에서 2026년 7728억원으로, 같은 기간 일반회계 전입금은 1조1820억원에서 2조1226억원으로 각각 늘어날 전망이다. 이렇듯 기금 재원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출자 규모만 급격히 늘면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같은 지적의 배경에는 신규 자펀드 결성과 투자 집행 속도가 예산 확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사실이 자리한다. 2023년에는 38개 자펀드가 신규 선정됐으나 2025년 7월 말 기준 결성된 펀드는 34개(결성률 89%)에 그쳤다. 또 운용 규모는 1조4106억원이었지만, 같은 시점 투자된 금액은 6410억원으로 자펀드 운용 대비 투자 비율이 45.4%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해에도 67개 펀드가 선정됐으나 올해 7월 말까지 66개만이 결성됐다. 운용 규모는 1조9301억원이었지만,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405개 회사에 3832억원의 투자가 이뤄지는 등 투자 집행률은 19.9%에 불과했다. 투자 대기자금이 상당 부분 남아 있는 상황에서 예산 증액이 이어진 셈이다.

이에 대해 예정처는 "중소벤처기업 모태조합 출자사업의 규모가 자펀드 결성 속도나 투자 실적에 비해 과도하다"며 "차입금 이자와 회수금 미활용, 일반회계 의존 확대 등 구조적 문제를 고려해 출자 규모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소상공인 바우처'도 지원 기준 혼선·시스템 예산 중복 논란

예정처는 또 다른 중기부 주요 사업인 '소상공인 경영안정 바우처'에 대해서도 운용상 비효율을 지적했다. 해당 사업은 공과금·4대 보험료·통신비·연료비 등 경영 활동비를 지원하는 대액 사업으로, 연 매출액이 3억원 이하인 소상공인에게 연 50만원 한도의 크레딧을 지급한다.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이라는 사업명으로 신규 편성돼 추진되고 있다. 내년도 예산은 전년 수정 계획 대비 9869억원 감액된 5790억원으로 편성됐다.

소상공인 경영안정 바우처 사업 추진 내용 [자료=국회예산정책처] 2025.11.10 rang@newspim.com

해당 사업에는 지난 9월까지 약 347만건의 신청이 몰렸고, 이 중 270만개사가 최종 선정돼 6860억원의 크레딧을 사용했다. 전체 신청 중 45.7%가 연매출 5000만원 이하, 24.1%가 1억원 이하로 전체의 82.8%가 소규모 소상공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처는 4대 보험료(31.9%)와 전기요금(27.0%), 통신비(25.5%) 순이었다.

이에 관해 예정처는 "내년도 사업 지원 목표는 연매출 1억400만원 미만 소상공인 230만명으로 제시됐지만, 전년 사업에서 이미 1억5000만원 이하 기업이 222만개에 달했다"며 "사업 실수요가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예산만 책정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예정처는 사업 계획과 지원 기준이 해마다 달라져 정책 일관성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은 연매출 3000만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최대 20만원씩 지원하는 방식으로 시작했지만, 이후 6000만원·1억4000만원 이하로 단계적으로 확대됐다. 지원 한도도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됐다. 올해에는 사업이 부담경감 크레딧으로 확대되면서 지원 항목이 통신비·차량 연료비까지 늘었고, 한도는 연 50만원으로 높아졌다.

2024년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의 대상 기준 및 지원 한도 변경 내역 [자료=국회예산정책처] 2025.11.10 rang@newspim.com

이 과정에서 지원 대상 기준과 지원 항목이 자주 변경되면서 시스템 보완·홍보 비용이 급증했고, 사업 초기에 혼선이 발생했다는 점이 국회 심사 과정에서도 지적된 바 있다. 내년도 추진 시에는 동일한 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기준과 세부 계획 등을 확정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다.

아울러 본래 단년도 사업으로 설계된 부담경감 크레딧이 내년에도 이어지면서 운영비와 시스템 예산이 중복 편성되는 구조가 형성됐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내년까지 1년 동안만 추가로 추진될 사업에 시스템 고도화 비용을 3억원 가까이 지출하는 등 한시 사업에 총 147억원의 운영비를 투입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비판이다.

예정처는 "예산의 집행 잔액을 재활용하지 않고 새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비효율적 재정 운용"이라며 "시스템 고도화 명목으로 추가 예산이 배정돼 2년간 총 147억원의 운영비가 투입되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다. 기금 재원을 보다 면밀히 조정하고, 필수 항목 중심으로 운영비를 재편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3.04.19 victory@newspim.com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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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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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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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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