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3발전소 팀 '터빈수 공정 개선' 성과로 최고상
세계 15개국·11개팀 경쟁 속 韓 원전 기술력 입증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세계 무대에서 품질 혁신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수원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국제품질분임조 경진대회(ICQCC)'에 참가해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한수원은 원자력발전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13회 연속 금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국제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지난 1976년 시작된 국제 품질 경쟁의 장으로 올해 50회를 맞았다. 올해는 15개국·911개 분임조가 참가했으며, 한국에서는 한수원을 비롯해 12개 기관·29개팀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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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경주시 소재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수원] 2025.07.22 nulcheon@newspim.com |
한수원에서는 고리본부 고리3발전소가 '터빈 발전용수 공정 개선으로 화학물질 사용량 감소'를 주제로 참가해 발전소 품질과 안전성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13회 연속 금상 수상은 한수원의 품질과 안전관리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지속적인 품질 혁신으로 국민께 더욱 신뢰받는 한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