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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 중국 장애가정 청소년에 장학금 지원한다

기사입력 : 2025년11월10일 14:36

최종수정 : 2025년11월10일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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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장애인복지기금회와 10년 장학 협약 체결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랜드그룹은 지난 7일 베이징 중국장애인연합회 본부에서 중국장애인복지기금회와 장애인 가정 청소년을 위한 10년 장학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랜드가 중국에서 운영해 온 '양광장학사업'의 지원 대상을 지난해부터 '장애인 가정 고등학생'으로 전환한 체계를 공식화하고, 한·중 공공·기업 협력의 대표 사회공헌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랜드그룹은 지난 7일 베이징 중국장애인연합회 본부에서 중국장애인복지기금회와 장애인 가정 청소년을 위한 10년 장학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노재헌 주중 한국대사(사진 왼쪽부터), 이랜드그룹 최종양 부회장, 중국장애인연합회 저우창쿠이 서기 겸 이사, 중국장애인복지기금회 자오수징 이사장. [사진=이랜드그룹]

협약식에 참석한 노재헌 주중 한국대사는 "이번 협약은 한·중 양국이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며 함께 그려 나가는 따뜻한 여정의 출발점"이라며 "장애가정 청소년을 위한 이번 협력은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는 정신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양국이 함께 포용과 공생의 가치를 실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시작된 이랜드 '양광장학사업'은 지금까지 누적 3만7000명의 장학생을 배출하며 중국 내 대표 민간 장학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랜드는 작년부터 지원 대상을 '장애가 있거나 장애인 가족을 둔 고등학생'으로 확대해 매년 1000명을 선발하고, 3년 간 장학금·멘토링·생활용품을 종합 지원한다. 대학에 진학한 장학생에게는 중국장애인복지기금회가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후샹양 중국장애인연합회 부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경을 초월한 따뜻한 연대의 사례이자, 장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이랜드와의 협력이 장애인 복지의 외연과 깊이를 함께 확장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오수징 중국장애인복지기금회 이사장은 "이랜드는 매년 순이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해 온 책임 있는 기업으로, 이번 협약은 공공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영역을 보완하고 장애학생에게 실질적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10년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랜드는 지난 30여년 간 중국에서 거둔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글로벌 사회공헌 철학'을 실천해왔다. 2010년부터 2025년까지 중국 내 누적 사회공헌 규모는 약 2200억원에 이르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장애가정 청소년을 위한 지속 가능한 교육 복지 모델을 구축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이랜드는 지난 30여년 간 중국에서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이 땅에서 받은 것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책임"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가정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고, 정부 및 지역사회와 함께 실효성 있는 사회공헌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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