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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셧다운 종료 기대에 다우 사상 최고…나스닥은 AI 거품 우려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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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임시 예산안 통과…하원 표결 대기
시장, 경제 지표 발표 재개 등 불확실성 해소 기대
미 국채시장, '재향 군인의 날'로 휴장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1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 일시 중지) 종료 기대 속에서 투자자들은 인공지능(AI) 거품 우려에 가치주를 매수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9.33포인트(1.18%) 오른 4만7927.96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18포인트(0.21%) 전진한 6846.61로 집계됐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8.87포인트(0.25%) 내린 2만3468.3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 상원은 셧다운을 종료하기 위한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예산안은 내년 1월 30일까지 정부 운영 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원이 해당 예산안을 통과시키면 미국 정부는 역사상 최장기 셧다운을 마무리 짓게 된다. 이날로 셧다운은 42일째 지속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셧다운이 종료되면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재개되는 등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CFRA의 샘 스토벌 최고 투자 전략가는 "셧다운이 끝났다는 게 현재 기대"라며 "사람들이 다시 일터로 돌아가고 경제 지표들이 다시 발표되며 불확실성은 뒤로 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이치뱅크의 짐 리드 전략가는 "마지막으로 고용 지표에 영향을 미친 셧다운은 2013년이었는데 당시 정부는 10월 17일에 재개했고 9월 고용보고서는 5일 뒤에 발표됐다"며 "그 일정에 비춰보면 이번에도 9월 고용 보고서를 꽤 빨리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원래 발표일이 셧다운이 시작된 지 며칠 안 된 10월 3일로 예정돼 있었기 때문"이라며 "다음 주 초가 현실적인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월가 [사진=로이터 뉴스핌]

AI 고점 경계심이 부각되면서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며 나스닥 지수는 하락했다. 일본 소프트뱅크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지난달 보유 중이던 엔비디아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날 엔비디아는 2.96% 하락했다.

밸류에이션 부담과 AI 거품론 속에서 관련주는 이날 하락했다.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는 2.65% 내렸고, 브로드컴과 오라클도 1.79%, 1.94% 밀렸다.

로건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빌 피츠패트릭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들 기술 기업은 현금 흐름을 쏟아내는 기계들"이라며 "현재의 밸류에이션 수준을 감안하면, 아주 사소한 부정적인 뉴스만으로도 시장 심리가 약간 돌아설 수 있고, 그 결과로 가치주들에 더 유리한 조정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0.72% 내린 기술업을 제외한 S&P500 10개 업종이 모두 상승했다. 헬스케어는 2.33% 올라 가장 강했고, 부동산과 원자재도 각각 1.08%, 1.07%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징주를 보면 AI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의 주가는 연간 가이던스가 투자자들을 실망시키면서 16.31% 급락했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9.77% 급등했다.

비욘드미트의 주가는 실망스러운 4분기 가이던스에 8.96% 내렸고 석유회사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주가는 3분기 이익이 월가 기대치를 웃돌아 0.12% 올랐다.

셧다운 속 공식 경제 통계 부재 속에서 민간 고용 조사 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표한 고용 지표는 부진했다. ADP는 지난달 25일 종료된 한 주간 민간 고용이 1만125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고용 지표 부진에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13% 내린 99.46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2% 오른 1.1585달러, 달러/엔 환율은 0.01% 하락한 154.13엔을 가리켰다.

이날 미 국채 시장은 '재향군인의 날'로 휴장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1.76% 내린 17.29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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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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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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