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HMM은 올해 3분기에 매출 2조7064억원, 영업이익 296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대비 79.7% 줄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올해 3분기 평균 1481p로 전년 동기 3082p 대비 52%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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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MM 3분기 실적 [표=HMM] |
지난해 3분기는 미국 보호관세 우려로 선행 물동량이 증가한 반면, 올해 3분기는 미국 보호관세 본격화로 물동량이 급감한 여파란 설명이다. 특히, 미주노선 해상운임은 서안과 동안 각각 69%, 63% 급감했다.
4분기는 전통적인 연말 비수기 진입으로 전반적 시황 약세를 예상했다. 또한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에 따른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HMM 관계자는 "항로별 기항지와 투입선박 조정으로 운항 효율을 최적화하고, 냉동 화물, 대형 화물 등 고수익 특수 화물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며, 신규 영업 구간 개발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