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은평지구 공동주택건설용지와 한옥 용도 단독주택용지, 위례지구 주상복합용지와 주거전용·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를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분양에는 은평 공동주택건설용지(3-13블록)와 위례 주상복합용지(E1-1)가 포함됐다. SH 측은 서울시 내 희소한 주택건설용지를 찾는 개발사의 수요에 부응하고 입찰 경쟁률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SH가 은평지구 공동주택건설용지와 단독주택용지(한옥), 위례지구 주상복합용지와 단독주택용지(주거전용·점포겸용)를 분양한다. 사진은 필지 정보 및 공급 조건 [제공=SH]

은평도시개발지구 공동주택건설용지 3-13블록은 북한산국립공원과 인접하고 인근에 근린공원이 넓게 조성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반경 1km 내 은평구민체육센터, 1.5km 내 은평성모병원·롯데몰 등이 위치해 생활 편의성이 높다. 국립한국문학관, 은평 예술마을 조성 사업이 추진되는 등 문화·예술 인프라도 확충될 전망이다.

단독주택용지(한옥)는 은평한옥마을 내 남은 소수 필지로 희소성이 높고 한옥마을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누릴 수 있다.

은평도시개발지구 공동주택건설용지 3-13블록과 단독주택용지(한옥) 분양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4시까지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로 접수받는다. 추첨은 이달 24일 진행할 예정이다.

위례지구 복합용지 E1-1은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주거부 용적률 상향·전용면적 조정 등 사업성을 개선해 재분양하는 토지다. SH에 따르면 이곳은 연초부터 문의가 지속된 인기 필지다.

500m 내 위례솔초등학교·중학교가 위치하고 1km 내 덕수고등학교가 있어 교육 인프라가 우수하다. 위례선(트램)이 2026년 하반기 개통 예정으로 5호선 마천역·8호선 남위례역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청량산과 장지천·공원 등이 가까워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이 같은 입지적 장점은 복합용지 E1-1 맞은편에 조성된 단독주택용지도 동일하다. SH 측은 단독주택만의 이점을 더해 주거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위례지구 복합용지 E1-1 입찰은 내달 11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온비드로 진행한다. 단독주택용지는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공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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