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운동회' 진행, 변웅전 아나운서 별세. 향년 85세

기사입력 : 2025년11월24일 18:28

최종수정 : 2025년11월24일 18:28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명랑운동회' 진행자로 유명했던 변웅전 아나운서가 별세했다. 향년 85세.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변웅전 아나운서. 2025.11.24 oks34@newspim.com

변 아나운서는 23일 밤 서울 자양동 혜민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63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 1969년 MBC로 이직했다. 준수한 외모로 '유쾌한 청백전' '묘기대행진' '명랑운동회' 등 오락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인기가 높았다. MBC 프로덕션(현 MBC C&I) 사장을 역임했다.

1995년 자유민주연합(자민련)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1996년 15대 총선을 시작으로 16·18대 서산·태안 지역구에서 3선의원이 됐다. 18대 국회에서 보건복지가족위원장을, 2011년 자유선진당 대표를 맡기도 했다.

유족은 부인 최명숙씨와 2남(변지명·변지석)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27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판교 자하연이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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