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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테바 52주 신고점 ① 혁신 포트폴리오 성장과 유럽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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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승인
파이프라인 강화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11분기 연속 성장...바이오제약 전환 가속화
오스테도, 유제디, 아조비 두 자릿수 성장

이 기사는 12월 1일 오후 4시4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이스라엘 제약사 테바제약(ADR, 종목코드: TEVA)이 7년 만에 최고점을 경신하며 화려한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11월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바 주가는 26.96달러까지 치솟아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는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한때 막대한 부채와 법적 분쟁으로 위기를 겪었던 세계 최대 제네릭 의약품 제조사가 혁신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상징하는 이정표가 됐다.

테바제약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지난 12개월간 테바의 주가 수익률은 62.28%에 달했으며, 특히 최근 3개월 동안에는 49.06%의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강력한 신뢰를 확인시켰다. 현재 시가총액 300억7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한 테바는 지난해부터 전설적인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이끄는 듀케인 패밀리 오피스가 꾸준히 매수하는 종목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다. 듀케인은 올해 3분기 말 기준 테바 주식 약 1660만주(약 3억3520만 달러 규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 유럽발 호재,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승인으로 성장 모멘텀 강화

테바의 최근 주가 급등에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판매 승인 결정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EC는 11월 25일 테바의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2종에 대한 유럽 시장 판매를 승인했다. 이는 테바의 성장 모멘텀에 중요한 동력을 더할 쾌거로 평가된다.

승인을 받은 제품은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Prolia)의 바이오시밀러인 폰림시(PONLIMSI)와 암 환자의 골 합병증 예방제 엑스지바(Xgeva)의 바이오시밀러인 데게브마(DEGEVMA)다. 프롤리아는 2010년 5월, 엑스지바는 2011년 7월 EU에서 각각 승인받은 바 있다. 이번 승인은 올해 초 인체용 의약품위원회(CHMP)의 긍정적 의견에 따른 것으로, 테바의 업계 선도적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테바제약의 제네릭 의약품 [사진 = 블룸버그]

폰림시는 골절 위험이 높은 폐경 후 여성과 남성의 골다공증 치료, 전립선암 환자의 호르몬 차단 치료로 인한 골 손실, 장기간 전신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치료를 받는 성인의 골 손실 치료에 사용된다. 사전 충전 주사기에 60mg/1mL 용량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데게브마는 뼈에 전이된 진행성 암 환자의 골 합병증 예방과 거대세포종 치료에 적응증을 갖고 있으며, 120mg/1.7mL 용량의 바이알 주사용 용액으로 공급된다.

두 제품 모두 파골세포의 형성·기능·생존에 필수적인 RANKL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인간 단클론 IgG2 항체 데노수맙을 주성분으로 한다. 테바는 광범위한 분석, 전임상 및 임상 자료를 통해 두 바이오시밀러가 원 의약품과 동등한 품질, 안전성, 유효성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

미할 니트카 테바 제네릭 유럽 부문 수석부사장 겸 글로벌 OTC 책임자는 "이같은 제품 출시를 통해 우리는 유럽 전역의 보건 시스템에 추가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데 계속 헌신하고 있다"며 "특히 바이오시밀러 접근성 개선이 필요한 국가들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스테펜 녹 테바 바이오시밀러 부문 수석부사장 겸 최고과학책임자는 "이번 승인은 심각한 골 질환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치료제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테바는 향후 수개월 내 주요 유럽 시장에서 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 혁신 의약품 포트폴리오, 두 자릿수 성장으로 질주

테바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은 혁신 의약품 포트폴리오다. 그중에서도 지연성 운동장애 치료제 오스테도(Austedo)가 올해 3분기 38%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선두주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테바의 2025년 3분기 성장 견인한 혁신 포트폴리오 [자료 = 업체 홈페이지]

리처드 프랜시스 테바 최고경영자(CEO)는 "오스테도는 아직 치료받지 않는 지연성 운동장애 환자의 85%를 대상 시장으로 확보하고 있다"며 "환자 순응도 개선에 초점을 맞춘 오스테도 XR을 통해 2027년까지 최소 25억 달러, 최대 3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장기지속형 조현병 치료제 유제디(UZEDY)는 지난 분기 처방 건수(TRX)가 119% 급증하며 24%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올해 2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할인 경쟁보다는 제품의 질적 우수성을 강조하는 전략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편두통 예방 치료제 아조비(Ajovy) 역시 19% 성장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들 세 제품 모두 3분기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테바의 혁신 전략이 시장에서 확실히 통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혁신 부문 전체 매출은 8억 달러를 돌파하며 무려 3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테바가 추진해온 '피봇 투 그로스(Pivot to Growth)' 전략의 성공을 입증하는 가시적 성과로 풀이된다.

◆ 3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대폭 상회하며 11분기 연속 성장

이처럼 강력한 혁신 의약품 포트폴리오에 힘입어 테바가 지난 11월 5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를 크게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0.78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0.68달러를 14.71% 상회했으며,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44억8000만 달러로 월가 컨센서스 43억6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테바의 2025년 3분기 주요 성과 [자료 = 업체 홈페이지]

테바는 11분기 연속 성장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회사의 회복력과 전략적 실행력을 입증했다. 조정 EBITDA는 6% 증가했고, 비일반회계원칙(Non-GAAP) 기준 EPS는 14% 성장했다.

재무 구조 개선은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다. 테바는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순부채 대비 EBITDA 비율을 3배 이하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이는 재무 규율과 부채 관리 전략의 성과로, 향후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오스테도와 관련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협상도 기대에 부합하는 결과를 내며 2027년까지 25억 달러, 이후 최대 30억 달러 매출 목표 달성에 대한 자신감을 높였다.

제네릭과 바이오시밀러 부문에서는 글로벌 매출이 2% 증가했으며, 미국 시장에서는 신규 출시와 바이오시밀러 호조로 매출이 7% 성장했다. 반면 TAPI(원료의약품) 매출은 계절적 요인과 지속적인 불안정성으로 4% 감소했고, 유럽 제네릭 시장은 전년 대비 5% 줄어들며 경쟁 심화와 비교 기준의 어려움을 드러냈다.

◆ 순손실에서 순이익으로, 극적인 턴어라운드 달성

테바의 회복세는 단순한 매출 성장을 넘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2024년 첫 9개월 동안 14억22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2025년 같은 기간에는 9억3000만 달러의 순이익으로 극적인 전환을 이뤘다. 이 같은 반전은 탄탄한 사업 모델과 효과적인 비용 관리 전략의 결과로 평가된다.

테바의 2025년 연초 이후 3분기까지 주요 성과 [자료 = 업체 홈페이지]

순이익 개선은 매출총이익의 증가에도 힘입었다. 이 기간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59억4300만 달러에서 62억8200만 달러로 증가했다.

테바는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제네릭 의약품, 혁신 신약, 바이오시밀러를 아우르는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가 이를 뒷받침한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2025년 3분기 미국에서만 24억8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상당한 시장 점유율과 브랜드 인지도를 입증했다. 중추신경계 치료제, 호흡기 치료제, 종양학 분야 제품군은 매출원을 다변화해 특정 제품이나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3분기 잉여현금흐름은 5억1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9억2200만 달러에서 크게 감소했다. 이는 판매 및 회수 시점과 법적 합의금 지급 증가가 원인으로 지적됐다. 또한 TAPI 매각 절차가 초기 협상 결렬로 재개되며 비핵심 자산 정리에 어려움이 있음을 보여줬다.

◆ 파이프라인 강화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테바는 현재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성장을 위한 파이프라인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후보는 장기지속형 올란자핀 LAI(Olanzapine LAI)이다.

테바의 후기 단계 파이프라인 [자료 = 업체 홈페이지]

조현병 치료제인 장기지속형 올란자핀은 이번 분기 중 신약 신청(NDA) 제출이 예정돼 있으며, 2026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성공적 출시를 이끈 유제디 팀이 동일하게 투입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크다. 테바는 이 제품이 15억~20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한다.

면역 질환 치료제 두바키투그(Duvakitug, TL1A 억제제)는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SNY)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이 진행 중이다. 궤양성 대장염(UC)과 크론병(CD) 등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백반증과 체강 질병에 대한 데이터도 2026년 발표 예정이다. 두 개의 새로운 2상 적응증도 추가로 진행 중인 만큼 블록버스터 잠재력이 높게 평가된다.

설사 치료를 위한 이중 작용 흡입제 다리안(Darian)은 연말까지 환자 모집을 완료하고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 이는 상당한 환자 요구가 있는 분야로, 테바의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랜시스 CEO는 "시장이 테바의 파이프라인, 특히 올란자핀, 다리안, 두바키투그의 가치를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이들 제품의 상업화가 본격화되면 투자자들은 테바의 진가를 재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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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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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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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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