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경영진-현지 당국 회동…품질·안전·공정 협력 강화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동부건설은 엘살바도르 공공사업교통부(MOPT) 주요 관계자들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동부건설 본사를 방문해 '로스초로스 도로·교량 확장공사'의 공정 진행 상황과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MOPT 주요 관계자와 조홍빈 동부건설 토목사업본부장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으며, 동부건설은 현지 행정 절차 이행에 대한 지원, 품질·안전 관리 방안, 향후 공정 추진 계획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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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건설-엘살바도르 MOPT 면담 모습 [사진=동부건설] |
MOPT 측은 회의에서 2026년 12월 말 상행선 개통 목표 달성을 위한 행정·재정 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양측은 안전·품질·속도·원가의 균형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동부건설은 이에 대해 본사·현장·공장 등 전 조직이 총력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강교 구조물 제작 단계의 철저한 품질 점검을 통해 구조적 완성도와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사업의 안정적인 공정 추진과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실무 협의와 협조 체계를 지속해서 확대하기로 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MOPT와 감리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국가 인프라 개선에 기여한다는 책임감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합리적 공정 관리와 지원 체계 강화로 개통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동부건설이 시공 중인 로스초로스 프로젝트는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 서쪽 로스초로스 지역의 총 14.64km 구간 도로 확장과 교량 신설을 포함한 국가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만성적인 교통 혼잡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재정 지원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총공사비는 약 4858억원에 달한다.
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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