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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숨 고르기...9만~9만1000달러 지지 유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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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단기 숨 고르기…BVIV 급락이 지지력 강화
9만~9만1000달러 지지 시험…9.3만 달러 돌파는 '페이크 아웃' 평가
선물시장 '백워데이션' 발생…"위험과 기회 공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4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은 30일 내재변동성 지수(BVIV) 급락과 달러 약세가 맞물린 가운데 숨 고르기 국면에 진입했다.

비트코인은 오전 한때 9만1800달러까지 밀렸다가 9만3000달러 부근을 다시 회복하며 정체 구간에 진입했다. 한국시간오후 8시 2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0.27% 오른 9만32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3100달러 회복 이후 약 3200달러 근방에서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3.15조달러 수준으로 단기 복구 국면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5.12.04 koinwon@newspim.com

◆ 비트코인, 단기 숨 고르기…BVIV 급락이 지지력 강화

코인데스크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30일 BVIV는 최근 결정적으로 기존 상승 추세선을 아래로 이탈하며 변동성 하락 압력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옵션시장에서 예상하는 비트코인 가격의 출렁임이 빠르게 잦아들고 있다는 뜻으로, 단기 시장의 긴장도가 눈에 띄게 낮아졌음을 보여준다.

이와 동시에 미국 달러지수(DXY)가 다시 약세 흐름으로 돌아선 점도 비트코인에는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 비트코인의 변동성과 현물 가격은 지난해 11월 이후 대체로 음(-)의 상관관계를 유지해 왔는데, 즉 변동성이 낮아질수록 가격은 상대적으로 지지력을 얻는 경향이 강했다. 이런 구조 속에서 달러 약세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해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는 추가적인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트레이더들은 최근 9만3000달러대를 잠시 상향 돌파했던 움직임을 '페이크 아웃(가짜 돌파)'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주 초반 청산으로 시장의 레버리지는 크게 축소됐지만 포지셔닝은 여전히 취약해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남아 있다. 시장의 시선은 9만~9만1000달러 지지 구간에서 안정이 확보되는지 여부에 집중되고 있다.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종목별로 차별화가 뚜렷하다. XRP는 2.20달러 부근 지지 기반을 다지며 2.28~2.30달러를 즉각적인 저항선으로 두고 있다. 이더리움은 최근 '베어 트랩(하락 돌파 실패 후 반등)'이 확인된 뒤 연속 양봉을 기록하며 매수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일간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표)가 양전환할 경우 3510달러(지난해 10월 저점)를 향한 추가 반등 가능성이 언급되지만, 시간봉 기준에서는 단기 조정 리스크가 남아 있어 3100달러 지지 재확인이 관건이다. 솔라나는 144.74달러 상단에서 횡보하며 돌파를 모색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자금 흐름에서는 비트코인으로의 쏠림이 이어지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비트코인 상품에는 약 5850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된 반면, 이더리움 상품은 약 990만달러 규모의 소규모 유출을 기록했다. 기관들은 여전히 불안정한 거시 환경 속에서 헤지(위험 분산) 수단을 찾고 있으며, 그 대안으로 비트코인 비중을 늘리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뱅가드의 암호화폐 ETF 접근 허용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포트폴리오의 1~4%를 디지털 자산에 배분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공식적으로 제시한 권고까지 더해지면서, 제도권 내에서 암호화폐를 하나의 자산군으로 인정하고 실제 투자 전략에 포함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 선물시장 '백워데이션' 발생…"위험과 기회 공존"

선물시장에서는 구조적 이례 신호도 포착된다. CME 비트코인 연 환산 베이시스(선물가격 – 현물가격 차이)는 -2.35%까지 하락하며 근월물이 더 비싸지는 백워데이션 구조가 나타났다. 통상 시장이 안정적일 때는 먼월물 가격이 더 높은 '콘탱고'가 형성되지만, 최근에는 이와 반대 흐름이 전개된 것이다.

이 같은 백워데이션은 레버리지 포지션 축소와 강제 청산 여파가 겹치며 가격 구조가 왜곡된 결과로 해석된다. 단순한 가격 조정이 아니라 시장 내부의 스트레스가 반영된 구조적 현상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이러한 신호는 2022년, 2023년, 2025년 주요 저점 구간에서도 동반된 바 있다.

다만 백워데이션 발생이 곧바로 강세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현 구간은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 국면"이라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거시·정책 변수도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주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연준 인사 선호(케빈 해싯 등)는 금리 완화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위험자산 전반에 우호적 환경을 만들어냈다. 블랙록이 공개한 2026년 보고서가 정부부채 확대와 전통적 헤지 자산인 채권의 취약성을 지적한 점도 기관들이 디지털 자산 비중을 높이는 명분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은 당분간 9만~9만1000달러 지지 유지 여부, BVIV의 추가 안정, ETF 자금 유입 지속성 등 주요 지표들을 중심으로 방향성을 가늠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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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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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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