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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어디까지 왔나..."이르면 2027년 3월부터 부지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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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산단 승인, 당초 예정보다 5개월 앞당겨져...2026년 7월 예정
울진군, 10일 죽변변사무소서 합동설명회...산단계획(안)·추진일정 등 공유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진 미래 먹거리를 짊어질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프로젝트가 로드맵에 따라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내년 7월경 정부로부터 국가 산업단지 계획이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계획에 비해 5개월여 앞당겨지는 셈이다.

또 국가산업단지 계획 승인이 마무리되면 LH와 울진군이 국가산업단지 부지 보상계획 수립에 들어가 빠르면 이듬해인 2027년 3월부터 부지 보상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WORLD HYDROGEN EXPO 2025(WHE 2025)'에 마련된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홍보관에서 손병복 울진군수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에게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추진 상황과 입주 계획,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울진군]2025.12.07 nulcheon@newspim.com

민선 8기 4년여 간의 노력의 결실이 가시화되고 있는 셈이다.

울진군 수소국가산업추진단에 따르면, 산단 사업 시행자인 LH 측이 지난 11월 28일 국토부에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울진군은 오는 10일 죽변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 산업단지 조성사업' 합동 설명회를 열고 산업 단지 계획(안), 환경·교통·재해 영향평가 초안, 기반 시설 계획, 추진 일정 등을 지역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예정된 합동 설명회는 사업 시행자인 LH와 경북개발공사가 주관하고 울진군, 용역사 관계자, 주민들이 참석한다.

또 산업 단지 계획(안)과 영향 평가 초안 등 관련 자료를 울진군청 수소국가산업추진단, 죽변면사무소에 비치한다. LH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예정 구획도.[사진=울진군]2025.12.07 nulcheon@newspim.com

◇ 민선8기 울진군이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을 유치한 까닭

민선 8기 울진군이 '원자력 수소'를 미래 먹거리로 선택한 배경에는 전 지구를 위기로 몰고 있는 '기후변화'와 생존마저 위협하는 '지방소멸' 위기가 자리 잡고 있다.

민선 8기 울진군호의 선장 손병복 군수는 취임부터 '기후 변화'와 '지방 소멸'이라는 위기에 봉착했다. 여기에 전 인류의 일상 활동을 묶은 '코로나 팬데믹',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른 신한울 원전 3, 4호기 건설 중단, '울진 대형 산불'과 태풍 미탁의 내습,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 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이른바 '3고' 사태로 침체된 경기 등 일상 경제를 위협하는 대내외적 요인들이 중첩적으로 발생했다.

그렇다고 '기후 변화'와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소멸'의 위기가 유독 울진군만을 위협한 것은 아니다. 전국의 대다수 농어촌 지자체는 급격한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소멸의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이와 같은 급격한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 등에 따른 지방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울진군의 미래 먹거리 창출 위해 손병복 군수가 주목한 것은 원전 에너지를 활용한 '원자력 수소 국가 산업단지' 조성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의 미래 먹거리 전략인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비전 선포식.

당시의 절박한 상황은 손 군수가 최근 군 의회에 2026년도 새해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밝힌 시정연설에 잘 드러나 있다.

손 군수는 "민선 8기가 출범하던 2022년의 울진은 절박한 위기 앞에 서 있었다"며 "2017년 탈원전 정책으로 신한울 3, 4호기의 건설이 중단되면서 지역 경제는 침체되고 태풍 '미탁'의 피해가 미처 복구되기도 전에 '코로나' 팬데믹이 닥치고 2022년 대형 산불까지 이어지면서 군민들의 삶은 더 어려워졌다"고 복기했다.

또 손 군수는 "지역 경제의 기본 동력인 울진군 인구는 1966년 11만 7000 명에서 60년간 단 한 해도 증가한 적이 없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4만 5000 명까지 떨어지고 거기에 군민 3명 중 1명이 65세 이상으로, 울진군의 고령화율은 33.5%로 대한민국 평균 21%를 훨씬 넘어 OECD 회원국 중 고령화율이 가장 높은 일본의 29.4%보다도 높다"고 울진군의 실상을 설명했다.

이와 같은 절박한 상황에서 손 군수는 "위기 극복의 아이콘으로 '근본적 변화'에 방점을 찍고 미래 먹거리 창출 위한 성장 동력을 모색했다"며 "'원자력 수소 국가 산단 유치'를 울진의 비전으로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 군수는 "원자력 산업은 울진 경제의 버팀목이 되어왔으나 발전소 지원금 규모도 매년 비슷하고, 원전 관련 일자리와 기업 수도 크게 변하지 않는 등 인구 증가나 세수 확대로 이어지는 새로운 성장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웠다"며 "울진이 보유하고 있는 원전 에너지를 활용한 '수소 생산 허브' 조성 위한 '원자력 수소 국가 산단' 건설에 사활을 걸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원자력 수소 국가 산단'에 거는 울진 군민들의 기대는 남다르다.

특히 울진군이 정부로부터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되고 이어 예비 타당성 조사가 면제되면서 국가 산단 지정에 한 발짝 더 다가간 데다가 최근 사업 시행자인 LH가 국토부에 산업 단지 계획 승인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치는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정부의 '원자력 수소 국가 산업단지' 계획 승인이 당초 예정일인 2026년 11월에서 2026년 7월경으로 5개월여 앞당겨진 것으로 전해지면서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조성은 이제 코앞으로 바투 다가온 셈이다.

◇ '울진 원자력수소국가산단' 조성 어떻게 추진해 왔나

울진군이 '수소 에너지'에 주목한 것은 지난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울진군은 '기후 위기' 대응과 일자리 등 미래 먹거리 창출 위해 1만 평 규모의 '수소 실증 단지'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이어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탈원전 정책이 폐기되고 원자력 산업 생태계가 강화되면서 울진군은 '원자력 수소 국가 산업단지' 조성이라는 울진군의 미래 전략의 틀을 재정비했다.

울진군은 민선8기 들어 당초 수소실증단지 개념에서 '수소 전주기산업클러스터' 조성을 골자로 하는 '청정 수소 생산 거점단지'로 미래 먹거리 전략을 새롭게 설정했다.[도표=울진군] 2025.12.07 nulcheon@newspim.com

민선 8기 들어 당초 수소 실증 단지 개념에서 '수소 전 주기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골자로 하는 '청정 수소 생산 거점 단지'로 미래 먹거리 전략을 새롭게 설정한 것.

'청정 수소 생산 거점 단지' 조성으로 전략적 개념이 새롭게 설정되면서 그 규모도 당초 1만 평 규모에서 44만 평 규모로 대폭 확대됐다. 또 사업비 또한 △ 단지 조성비 3,871억 원 △ 기업 직접 투자 4조 2,000억 원 규모로 크게 늘어났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조성 추진 경위[도표=울진군]2025.12.07 nulcheon@newspim.com

이 과정에서 울진군은 2022년 10월, 국토부에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제안서 제출을 시작으로 '원자력 수소 국가 산단' 조성 위한 범군민적 운동에 돌입했다.

이 기간 울진군은 울진 군민의 43%에 달하는 2만 113명의 서명을 이끌어 내고, 울진군의회도 '원자력 수소 국가 산단 조성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범군민적 열망을 모은 끝에 제안서 제출 9개월 만인 2023년 3월, '국가 산단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이듬해인 2024년 2월,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 산단 조성 사업은 국가비상경제장관 회의로부터 '예비 타당성 면제'라는 탁월한 성과를 이끌어 냈다. 이어 같은 해 6월, 기획재정부로부터 '국가 산단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최종 확정받았다.

청정 원자력수소 에너지 생산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경북 울진군의 '수소도시' 조감도.[사진=울진군]2025.12.07 nulcheon@newspim.com

◇ '울진원자력수소 국가산단' 파급 효과는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향해 빠르게 에너지 정책을 전환하고 주요 선진국들이 탄소 배출이 없는 청정 수소를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추세에서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 산단' 조성은 단순한 지역 개발 차원을 넘어, 국가 에너지 체계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전략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특히 원자력 전기에너지를 활용한 수소 생산은 △ 안정적인 전력 공급 △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울진군과 전문가 그룹은 울진군에 '원자력수소 국가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대기업들의 직접 투자 4조2000억 원, 생산 유발 효과 9조2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3조5000억 원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고용 유발 효과도 3만8000여 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울진군이 '원자력수소 국가 산단'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확대 재생산하고 지속가능한 울진 건설을 위해 병행 추진하고 있는 또 하나의 주목받는 프로젝트가 △ 수소 도시 조성 사업 △ 교육 발전 특구 선도 지역 지정이다.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수소 활용 클러스터 4축 구축과 주민 친화형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모델'로 2028년까지 4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울진군은 지난 11월 2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울진군 수소 도시 조성 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과 중간 성과를 공유했다.

2028년까지 국비 200억 원을 포함해 총 4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울진 수소도시' 조성 사업은 올 12월 중에 나오는 마스터플랜을 기반으로 ▲ 수소 생산 시설 구축 ▲ 배관망 인프라 ▲ 수소 버스 보급 ▲ 안전 관리 센터 및 주민 복지 시설 조성 등을 단계적으로 실현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수소 도시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손병복 경북 울진군수가 민선8기 들어 울진군의 미래먹거리 창출과 기후위기,지방소멸 국복위해 '원자력수소국가산단' 조성을 추진하게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2025.12.07 nulcheon@newspim.com

또 하나 주목되는 것은 '교육발전특구' 지정이다.

울진군은 정부로부터 '교육 발전 특구'로 지정되면서 '원자력수소 국가산단'과 긴밀히 연계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했다.

울진군은 이를 통해 국가산단에 입주하는 수소 관련 대기업, 연구기관,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지역에서 직접 양성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진군은 교육 발전 특구를 통해 △ 수소·에너지 분야 특화 교육 과정 개설 △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 연계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 운영 △ 청년 및 군민 대상 직업 훈련·재교육 지원 △ 산단 입주 기업과 연계한 현장 실습 및 취업 연계 시스템 구축 등 울진 군민이 곧바로 산단 일자리와 연결되는 '교육-취업-정착'의 선순환 구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손 군수는 새해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울진 교육특구 지정에 기반한 에너지 특화 대학 유치"를 공식화했다.

이와 관련 손 군수는 "울진군은 수소를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의 인재가 울진에서 교육을 받고 곧바로 국가산업단지로 취업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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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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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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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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