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신봉선 B/C 값 0.79, 사업성 증대 방안 모색
경기도 도시철도망 계획 반영, 국토부 승인 대기 중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특례시는 10일 수원시청에서 용인, 성남, 수원, 화성 4개 시가 공동 추진한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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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도 안 .[사진=뉴스핌DB] |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추가 추진 방안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수서역을 거쳐 성남 판교, 용인 수지구 신봉·성복, 수원 광교, 화성 봉담까지 연결하는 50.7km 구간의 광역철도 신설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5조 2750억 원, 운영비는 연간 624억 원으로 추산된다.
2023년 7월 공동 발주한 타당성 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2로 경제성이 높게 평가됐으며 4개 시는 국토교통부에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요청한 상태다. 개통 시 약 138만 명의 시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은 출퇴근 시간대 심각한 용서고속도로 교통 혼잡 완화와 수지구 신봉동·성복동 일대 교통 편의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가 동백~신봉선을 신설하는 데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두 노선이 신봉지역에서 환승 가능해 사업성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백~신봉선은 성복역, 구성역, 동백역 등 주요 환승지를 잇는 14.7km 노선으로, 비용 대비 편익 값은 0.79이며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시장은 또한 "분당선 연장 사업(기흥역~오산대역)의 예비타당성 조사 진입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용인시는 동백신봉선 사업성 증대 방안 모색과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시행 등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경기남부 지역 4개 시가 협력해 광역철도 구축을 통한 교통 인프라 개선과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serar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