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매출 원가의 5%"...'사업 재편 시한 임박' 석유화학, 전기료 인하 촉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산업용 전기료 최근 3년간 70% 넘게 올라...중·미보다 비싸
석유화학지원 특별법에도 전기료 인하 빠져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정부가 요구한 국내 석유화학업계 사업 재편 계획 제출 시한(연말)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대산 공단에 이어 여수와 울산공단 등 추가적인 구조조정 협의가 관심이다.

지난달 말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이 대산공단의 나프타분해설비(NCC)를 통합하기로 한 '1호' 사업 재편안 이후 여수와 울산에서도 기업들간 구조조정 논의가 진행중이다. 기업들은 특히 산업용 전기료 인하 같은 지원책이 확보돼야 사업 재편 이후에도 경쟁력 유지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11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분기에 킬로와트시(㎾h)당 105.5원이었던 산업용 전기 요금은 올해 초 182.7원으로 올랐다. 지난 3년간 70% 넘게 전기요금이 급등한 것이다. 전기료는 전체 석유화학제품 생산 원가의 5%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올해 국가별 산업용 전기 요금은 중국과 미국이 각각 킬로와트시(㎾h) 당 127원, 116원인데 한국은 192원으로 집계됐다.

여수 석유화학단지 [사진=LG화학]

앞서 지난 8월 전라남도와 여수산단 입주사들은 ㎾h당 182.7원인 현행 전기요금을 160~165원 수준으로 2~5년간 인하하는 방식을 정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

최홍준 한국화학산업협회 대외협력본부장은 최근 국회 토론회에서 "석유화학은 에너지 다소비 산업인데, 매출 대비 전기요금 비중이 과거 3%에서 지금은 5% 수준까지 오른 상태"라며 "호황기 3%와 불황기 5%의 체감 차이는 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최 본부장은 "특정 업종에 대한 요금 인하가 불가할 경우 산업위기대응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한해 한시적이라도 인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올 5월과 8월 석유화학이 지역 기반 산업인 전남 여수시와 충남 서산시를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그동안 석유화학업계는 산업용 전기 요금 인상에 따른 부담을 호소해 왔지만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석유화학산업 지원을 위한 특별법'에도 전기 요금 인하 방안이 빠졌다.

석화지원특별법은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기간을 단축하고, 구조조정 추진 기업뿐 아니라 준비 기업까지 경쟁사 간 정보 교환 및 공동행위를 장관 승인 아래 허용하는 것이 골자다. 또 사업 재편에 대한 세제 지원 근거도 마련했다.

다만 기존 의원안에 담겨 있던 전기요금 지원 방안은 최종안에서 빠졌다. 조선과 철강, 배터리 등 다른 업종과의 형평성 차원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산업용 전기요금은 중국이나 미국 등 주요국 대비 높아 원가경쟁력에서 뒤쳐지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전기료 감면과 함께 막대한 규모의 취득세와 양도차익에 따른 법인세 유예 또는 면제, 저금리의 정책자금 제공, 통폐합에 따른 독과점 문제 예외 적용 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