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신간] 아들 잃고 쓴 피의 언어... '죽음이 너에게서 무언가를 앗아갔다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실에 관한 모든 문학적 가능성 책에 담아
깊은 슬픔을 겪는 타인에게 손을 내미는 책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죽음이 너에게서 무언가를 앗아간다면'(민음사)는 '작은 노벨상', '한림원 대상' 등을 수상한 덴마크 작가 나야 마리 아이트가 아들을 잃은 뒤 1년 간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2015년 3월의 평화로운 토요일 저녁, 작가는 전화로 자신의 25세 아들 칼이 갑작스럽게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 비극 이후 전혀 읽고 쓸 수 없던 작가는 조금씩 죽음, 슬픔. 사랑에 대한 텍스트를 모아 모두를 아우르는 언어를 만들며, 2년 뒤 이 책을 출간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죽음이 너에게서 무언가를 앗아간다면' 표지. [사진 = 민음사] 2025.12.16 oks34@newspim.com

작가의 둘째 아들 칼 에밀은 친구와 약간의 취기를 느끼고자 환각성 버섯을 먹었고, 환각 속 정신 이상을 겪어 5층 창문으로 뛰어내렸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언어를 잃은 작가는 천천히 글을 써보고자 하지만, 그 형식은 산산이 부서지게 된다. 이에 작가는 칼에게 보내는 짧은 산문 조각, 그날의 회고, 상실과 슬픔에 관한 모든 문학 작품에 대한 인용문 등을 파편적으로 교차시키며 이야기를 이어 나간다.

헤아릴 수 없는 이 고통과 아픔이 감각적으로 전해질 때, 독자는 우리와 우리 사회가 마주한 갑작스러운 이별도 함께 떠올리게 된다. 이 책은 그렇게 자기 치료에 머물지 않고 타인에게 다가가, '죽음이 무언가를 앗아갔음에도 무언가를 돌려주는 법'을 알려준다. 슬픔 속에서 죽은 이로부터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는 과정을, 그렇게 죽은 이가 늘 우리 곁에 있음을 느끼게 한다.    oks34@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