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기자수첩] 청와대로 돌아갈 대통령실의 숙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대통령실의 청와대 복귀가 가시화되면서 3년 전 용산 이전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대통령실이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겼다가 다시 복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이전·공사·보안 비용은 약 13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식 집계는 아니지만 당시 관련 예산 등을 보면 과도한 추정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다.

문제는 대통령실의 이동이 또 다른 연쇄 이동을 동반한다는 점이다. 청와대 복귀에 맞춰 국방부와 합참, 직할부대가 다시 용산으로 돌아가는 '원대 복귀'가 예고되면서 예산 낭비 논란과 함께 지휘·방호 공백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대통령실 이전 당시에도 합참 이전, 부대 재배치, 경계 구역 재설정 등이 한꺼번에 진행됐고 그 과정에서 작전·지휘 공백 가능성이 꾸준히 지적돼 왔다.

박성준 정치부 기자

군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동 자체보다 '이동 과정'이 더 문제라는 인식이 강하다. 지휘부가 물리적으로 움직이는 기간 동안 지휘 체계와 방호 체계가 완전하게 유지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실제로 용산 이전 당시에도 일부 기간 동안 지휘·방호 체계 조정이 필요했고 출입·경계 구역 조정도 이뤄졌다. 이번에도 유사한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공통된 우려다.

대통령실을 국방부 청사 바로 옆에 두는 구조 자체에 대한 비판도 다시 거론된다. 전시나 유사시 타격이 발생할 경우 대통령과 국방 지휘부가 동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군 안팎에서는 줄곧 위험 요소로 지적돼 왔다. 용산 이전 당시에도 해당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채 '정치적 결정'으로 정리됐고 이번 청와대 복귀 결정으로 3년 만에 원점으로 돌아오게 됐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실무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담담하다. "결정이 나면 준비한다"는 말이 반복된다. 다만 대통령실과 국방부를 오가는 대규모 이전이 반복되면서 그 비용과 리스크를 누가 어떻게 평가하고 책임질 것인지는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

1300억 원이라는 숫자는 상징적이다. 더 중요한 것은 대통령실과 국방부의 위치를 둘러싼 결정이 단순한 공간 이동이 아니라 안보 지휘 구조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는 점이다. 청와대로 돌아가는 대통령실과 다시 옛 청사로 가는 국방부. 이 엇갈린 이동의 후폭풍은 이제 다시 현실의 문제로 돌아왔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충북지사 신용한 45.4% 김영환 40.8%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6·3 지방선거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23일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0~21일 충청북도 만 18살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충북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신 후보 45.4%, 김 후보 40.8%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4.6%포인트(p)로 오차범위 안이다. '없음' 5.7%, '잘 모름' 8.1%였다. ◆적극 투표층, 신용한 53.8% 김영환 39.8%  지역별로 ▲청주시 신 후보 44.7%, 김 후보 42.0% ▲충주·제천·단양 신 후보 47.0%, 김 후보 41.3% ▲보은·옥천·영동·괴산·증평·진천·음성 신 후보 45.5%, 김 후보 37.9%다. 연령별로는 ▲18~29살 신 후보 30.4%, 김 후보 38.4% ▲30대 신 후보 39.1%, 김 후보 45.4% ▲40대 신 후보 51.8%, 김 후보 36.1% ▲50대 신 후보 62.6%, 김 후보 30.1% ▲60대 신 후보 50.1%, 김 후보 38.3% ▲70대 이상 신 후보 32.5%, 김 후보 58.1%다. 성별로는 ▲남성 신 후보 47.4%, 김 후보 42.1% ▲여성 신 후보 43.4%, 김 후보 39.5%로 오차범위 안의 팽팽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84.9%가 신 후보, 7.3%는 김 후보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84.9%는 김 후보, 8.0%는 신 후보를 지지했다. 적극 투표층은 신 후보가 53.8%로 39.8%의 김 후보를 크게 앞섰다. 투표 의향자 중에서는 신 후보 48.5%, 김 후보 42.3%로 오차범위 안 접전이다. '잘 모름' 신 후보 20.8%, 김 후보 34.8%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이며 응답률은 7.7%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권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모든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5-23 05:00
사진
靑, 김승룡 소방청장 감찰 착수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김승룡 소방청장에 대한 즉각적인 진상 확인을 지시해 감찰에 착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현재로선 개인 비위로 인한 사유로 전해졌다. [남양주=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2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소방청 무인소방로봇 기증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2.24 khwphoto@newspim.com 김 청장은 허석곤 전 청장이 12·3 비상계엄 가담 의혹으로 직위 해제된 지난해 9월부터 소방청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올해 3월 새 청장에 정식 임명됐다. 청와대는 어떤 사유로 김 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업무 추진비와 갑질 의혹이 거론되고 있다. 관용차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규정에 어긋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청와대는 감찰 사유에 대해 '개인 비위'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5-22 22: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