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신선호 기자 = 의정부시는 18일 시청 기자실 브리핑룸에서 '버스 서비스 10대 혁신방안'을 발표 하고 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의 서비스 수준을 전면적으로 개선하는 정책 방향을 제시 했다.
이날 발표된 혁신 방안은 버스가 시민의 일상 이동과 생활 흐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교통수단인 만큼 노선.생활권.시스템 전반을 재설계해 시민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의정부시의 중장기 교통 전략이다.


▶ 버스복지의 새로운 도약과 이동권 재설계로 재설계로 체감도 높인다
시는 버스 기반 교통복지 예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중복.장거리 노선 구조와 비효율적 운영체계로 인해 서비스 체감도가 낮았다는 진단을 토대로 이번 혁신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시는 서울 대비 약 50% 수준의 버스 서비스 경쟁력, 배차 간격과 운행시간의 격차, 재정 대비 효율 저하 등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어 지금이야말로 버스 체계를 전면적으로 재정비해야 할 시점이고 판단 한 것이다.
이번 '버스 서비스 10대 혁신 방안'은 시가 그동안 축적해 온 운행 데이터와 정책 경험을 기반으로 ▶노선 재설계(4개) ▶ 생활권 연계(3개) ▶시스템 재구축(3개) 등 3개 부야, ▶ 10대 과제로 구성했다.
▶ 효육적 노선 재설계로 낭비는 줄이고 이동은 빠르게
노선 재설계 분야에서는 서울 방면 광역버스와 의정부똑버스(DRT)서비스를 확대해 서울 도심과 관내 주요 거점 간 접근성을 재선하고 또한 학생전용 통학버스를 전면 확대해 학교 분포.통학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노선을 운영해 등.하교 사간대 이동 부담을 줄여 학생과 학부모의 체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내버스는 중복 노선 통폐합과 장거리 노선 단축을 통해 철도역 중심의 효율적 노선 체계로 개편해 기종 차량을 최대한 활용해 증차 없이도 배차 간격을 단축하는 방식으로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 이동시간을 줄이는 동시 공공관리제에 따른 재정 부담 완화도 도모할 예정이다.
▶ 생활권을 잇는 순환체계 구축과 동.서 단절 넘어 하나의 도시로
생활권 연계 분야는 동.서로 나뉜 도시 구조와 생활권 간 이동 불편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에 시는 마을버스 체계를 흥선.호원.신곡.송산 등 생활권 단위로 재편하고 의정부 도시 순환버스를 신설해 철도역.대형병원.시청.전통시장 등 주요 거점을 하나의 순환망으로 연결한다.
아울러 차고지와 환승센터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공차 거리를 줄이고 버스-철도-마을버스 간 환승 동선을 최소화함으로써 운행 효육과 배차 안정성을 함께 높일 계획이다.
이러한 순환형 교통체계 구축으로 의정부 동.서 간은 물론, 주거지와 상업지 간 이동이 한층 편리해져 시민이 일상에서 교통 변화를 직접 체감하는 생활민착형 이동도시로 전환될 전망이다.
▶ 시스템 재구축...'데이터' 로 판단하는 교통행정
시스템 재구축 분야에서는 AI 기반 '의정부 버스 데이터 시스템' 을 구축해 시간대.지역별 수요를 분석하고 배차.노선.운행시간을 과학적으로 조정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정책 결정 과저에서 경험이나 추정이 아닌 데이터 기반 판단 체계를 정착시키고 시민에게는 보다 정확하고 예측 가능한 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의정부형 버스 브랜드' 를 개발해 버스와 정류장, 쉘터, 안내체계 전반에 통합 디자인을 적용, 도시이비지를 정돈하고 교통시설의 기독성과 접근성을 높인다.
▶ 단계적 추진으로 시민 중심 교통도시 완성
시는 이번 혁신 방안을 토대로 내년 중 서울 방면 광역버스 서비스 확대와 의정부 도시 순화버스 신설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단기 과제 부터 우선 추진해 데이터 축적과 분석을 통해 중.장기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이번 버스 서비스 혁신을 통해 버스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의정부 심의 일상과 도시 구조를 바꾸는 핵심 인프라고 자리 잡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동근 시장은 "이번 버스 서비스 혁신 방안은 시민 이동권을 다시 설계하는 출발점" 이라며 "서울 수준의 교통서비스를 목표로 하되, 의정부의 생활권 구조에 맞는 버스 체계를 구축해 시민 누구나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브리핑을 마쳤다.
sinnews7@newspim.com












